충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무엇이 달라지나?

입력 2020.12.08 (08:45) 수정 2020.12.08 (10: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말씀드린 대로 충북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일부터 2단계로 강화됩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형 모임과 행사, 시설 이용이 크게 제한되는 데요.

2단계 방역 수칙과 유의점을 최승연 기자가 자세히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수도권에 이어 충북도 거리 두기가 상향됩니다.

정부 권고에 따라 3주 동안 2단계가 적용되는 데요.

우선 각종 모임과 행사에는 50명 이상 모이면 안 됩니다.

시험도, 교실 한 곳에서 50명 미만으로 치러야 합니다.

노인·장애인 복지관 같은 사회복지시설도 일단 크게 '휴관' 방침이 적용됩니다.

의료나 긴급 돌봄처럼 당장 꼭 필요한 서비스만 제한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배, 미사, 법회 같은 종교 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스포츠 경기 관중은 10%로 제한됩니다.

여기에 충북은 휴양림 같은 국공립 숙박 시설도 모두 휴관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무엇보다 다중이용시설 방역이 크게 강화됩니다.

유흥주점과 클럽, 단란주점 같은 유흥시설 5종은 아예 영업이 금지됩니다.

노래방이나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밤 9시부터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식당도 마찬가집니다.

카페는 아예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낮이든 밤이든 이러한 시설들의 이용 자체를 당분간 삼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중심 감염집단 없이 일상생활 전반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대유행 진입 단계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진단입니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감염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동과 접촉 자체를 최소화하는 게, 우리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역이라고 전문가들은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무엇이 달라지나?
    • 입력 2020-12-08 08:45:13
    • 수정2020-12-08 10:07:27
    뉴스광장(청주)
[앵커]

말씀드린 대로 충북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일부터 2단계로 강화됩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형 모임과 행사, 시설 이용이 크게 제한되는 데요.

2단계 방역 수칙과 유의점을 최승연 기자가 자세히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수도권에 이어 충북도 거리 두기가 상향됩니다.

정부 권고에 따라 3주 동안 2단계가 적용되는 데요.

우선 각종 모임과 행사에는 50명 이상 모이면 안 됩니다.

시험도, 교실 한 곳에서 50명 미만으로 치러야 합니다.

노인·장애인 복지관 같은 사회복지시설도 일단 크게 '휴관' 방침이 적용됩니다.

의료나 긴급 돌봄처럼 당장 꼭 필요한 서비스만 제한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배, 미사, 법회 같은 종교 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스포츠 경기 관중은 10%로 제한됩니다.

여기에 충북은 휴양림 같은 국공립 숙박 시설도 모두 휴관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무엇보다 다중이용시설 방역이 크게 강화됩니다.

유흥주점과 클럽, 단란주점 같은 유흥시설 5종은 아예 영업이 금지됩니다.

노래방이나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밤 9시부터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식당도 마찬가집니다.

카페는 아예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낮이든 밤이든 이러한 시설들의 이용 자체를 당분간 삼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중심 감염집단 없이 일상생활 전반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대유행 진입 단계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진단입니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감염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동과 접촉 자체를 최소화하는 게, 우리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역이라고 전문가들은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