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일 확진자 226명…주말 새 급증 누적 확진자 만 명 넘을 듯

입력 2020.12.14 (12:09) 수정 2020.12.14 (1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에서는 주말 새 하루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서는 등 3차 유행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누적 확진자가 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흥 기자 오늘은 다행히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돌아왔다면서요?

[리포트]

안심할 수준이 아닙니다.

오늘 0시 기준 경기도가 밝힌 신규 확진자수는 226명입니다.

220명이 국내 발생, 6명이 해외 유입입니다.

최근 나흘 동안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지난 11일부터 보면요.

229명에서 272명, 그리고 331명으로 늘어났다가 226명으로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9천 964명으로 늘어 경기도는 오늘 누적 확진자가 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포천 기도원과 관련해 2명이 새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부천 요양병원과 관련해 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고양 요양원 1곳과 안양 종교시설에서 각각 1명씩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병상 부족으로 인해 경기도 내 가정 대기 확진자는 0시 기준 308명입니다.

도내 코로나 19 치료 병원 병상은 712개 가운데 91%인 651개가 사용 중이며 특히, 중증 전담 병상은 49개 가운데 1개만이 남아 있습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5곳의 가동률은 77.9%입니다.

한편, 병상 부족 해결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대학교 기숙사가 생활치료시설로 긴급 동원됩니다.

경기대 측은 기숙사 1000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우선 제공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여부에 따라 추가 지원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 관련 법령에 따라 병상과 생활치료시설에 대한 긴급동원조치에 돌입한다며 그 첫 사례로 경기도 내 대학교 기숙사를 긴급 동원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도 일일 확진자 226명…주말 새 급증 누적 확진자 만 명 넘을 듯
    • 입력 2020-12-14 12:09:58
    • 수정2020-12-14 13:08:53
    뉴스 12
[앵커]

경기도에서는 주말 새 하루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서는 등 3차 유행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누적 확진자가 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흥 기자 오늘은 다행히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돌아왔다면서요?

[리포트]

안심할 수준이 아닙니다.

오늘 0시 기준 경기도가 밝힌 신규 확진자수는 226명입니다.

220명이 국내 발생, 6명이 해외 유입입니다.

최근 나흘 동안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지난 11일부터 보면요.

229명에서 272명, 그리고 331명으로 늘어났다가 226명으로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9천 964명으로 늘어 경기도는 오늘 누적 확진자가 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포천 기도원과 관련해 2명이 새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부천 요양병원과 관련해 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고양 요양원 1곳과 안양 종교시설에서 각각 1명씩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병상 부족으로 인해 경기도 내 가정 대기 확진자는 0시 기준 308명입니다.

도내 코로나 19 치료 병원 병상은 712개 가운데 91%인 651개가 사용 중이며 특히, 중증 전담 병상은 49개 가운데 1개만이 남아 있습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5곳의 가동률은 77.9%입니다.

한편, 병상 부족 해결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대학교 기숙사가 생활치료시설로 긴급 동원됩니다.

경기대 측은 기숙사 1000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우선 제공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여부에 따라 추가 지원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 관련 법령에 따라 병상과 생활치료시설에 대한 긴급동원조치에 돌입한다며 그 첫 사례로 경기도 내 대학교 기숙사를 긴급 동원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