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 격상 임박?…“일상이 멈춰선다”

입력 2020.12.14 (21:44) 수정 2020.12.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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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로 올라가면, 대구 경북에서만 5만 5천여 개 시설이 문을 닫는 등 사실상 일상이 멈춰 서게 되는데요.

3단계가 되면 달라지는 방역 조치를,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 사람들로 붐볐던 거리가 한산합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검토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19 1차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자영업자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전선자/자영업자 : "올해 2월, 3월에 힘들었고, 좀 괜찮을 만하니까 또 그제(12일)부터 갑자기 대구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오니까... 문 닫는다고 봐야 되죠. 3단계 가면은."]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10명 이상 모임과 행사가 금지됩니다.

모든 국공립 시설도 문을 닫고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은 긴급돌봄을 제외하고 휴관·휴원이 권고됩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최근 교회 관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3단계에 들어서면 종교 활동의 경우 1인 영상 예배만 허용됩니다.

조건부 운영이 계속되는 카페와 식당도 8㎡당 1명이라는 인원 제한이 추가되고,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 중점관리시설과 영화관, PC방, 미용실 등 일반관리시설 5만 5천여 곳은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정동호/대구시 사회재난과장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경우) 전국적으로 일관된 기준에 의해서 격상을 시행하도록 돼 있습니다. 취약계층 등의 어려움이 없도록 저희들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3단계 격상은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에서 1000명 이상 나오는 경우 등에 적용되는데 최근 한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719.6명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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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임박?…“일상이 멈춰선다”
    • 입력 2020-12-14 21:44:12
    • 수정2020-12-14 22:03:44
    뉴스9(대구)
[앵커]

이처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로 올라가면, 대구 경북에서만 5만 5천여 개 시설이 문을 닫는 등 사실상 일상이 멈춰 서게 되는데요.

3단계가 되면 달라지는 방역 조치를,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 사람들로 붐볐던 거리가 한산합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검토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19 1차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자영업자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전선자/자영업자 : "올해 2월, 3월에 힘들었고, 좀 괜찮을 만하니까 또 그제(12일)부터 갑자기 대구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오니까... 문 닫는다고 봐야 되죠. 3단계 가면은."]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10명 이상 모임과 행사가 금지됩니다.

모든 국공립 시설도 문을 닫고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은 긴급돌봄을 제외하고 휴관·휴원이 권고됩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최근 교회 관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3단계에 들어서면 종교 활동의 경우 1인 영상 예배만 허용됩니다.

조건부 운영이 계속되는 카페와 식당도 8㎡당 1명이라는 인원 제한이 추가되고,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 중점관리시설과 영화관, PC방, 미용실 등 일반관리시설 5만 5천여 곳은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정동호/대구시 사회재난과장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경우) 전국적으로 일관된 기준에 의해서 격상을 시행하도록 돼 있습니다. 취약계층 등의 어려움이 없도록 저희들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3단계 격상은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에서 1000명 이상 나오는 경우 등에 적용되는데 최근 한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719.6명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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