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 시대, 신속 혼인 신고로 특수 누리는 ‘영국령 지브롤터’

입력 2020.12.15 (06:47) 수정 2020.12.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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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베리아반도 끝자락에 자리한 영국령 지브롤터가 유럽 예비부부 사이에서 결혼식 명소로 급부상하며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유럽 국가 내 관공서들이 문을 닫거나 축소 운영을 하면서 혼인신고를 제때 할 수 없게 되자, 하루빨리 정식 부부가 되고 싶은 커플들이 이곳을 찾기 때문인데요.

특히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다른 나라에선 혼인신고를 하려면 최소 2주~3주간의 거주 조건이 필요하지만 지브롤터에선 단 하룻밤만 머물면 혼인 신고를 할 수 있을 만큼 절차가 간소하다고 합니다.

또한, 지브롤터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지 않아 다른 국가들보다 방역 제한이 적고 입국 외국인의 자가격리 기간도 단 5일에 불과한데요.

이 때문에 국경 통제 및 입국 제한으로 결혼식을 연기해야 했거나 수개월째 생이별해야 했던 국제커플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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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5 06:47:01
    • 수정2020-12-15 22: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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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베리아반도 끝자락에 자리한 영국령 지브롤터가 유럽 예비부부 사이에서 결혼식 명소로 급부상하며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유럽 국가 내 관공서들이 문을 닫거나 축소 운영을 하면서 혼인신고를 제때 할 수 없게 되자, 하루빨리 정식 부부가 되고 싶은 커플들이 이곳을 찾기 때문인데요.

특히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다른 나라에선 혼인신고를 하려면 최소 2주~3주간의 거주 조건이 필요하지만 지브롤터에선 단 하룻밤만 머물면 혼인 신고를 할 수 있을 만큼 절차가 간소하다고 합니다.

또한, 지브롤터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지 않아 다른 국가들보다 방역 제한이 적고 입국 외국인의 자가격리 기간도 단 5일에 불과한데요.

이 때문에 국경 통제 및 입국 제한으로 결혼식을 연기해야 했거나 수개월째 생이별해야 했던 국제커플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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