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충북 확진자 600명 넘어…“최악의 고비 맞아”
입력 2020.12.17 (11:04) 수정 2020.12.17 (11:14) 930뉴스(청주)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충북에서도 뚜렷한 의심 증상이 없는데도 확진 판정을 받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이 일상화됐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6백 명을 웃도는 등 최악의 고비를 맞았는데요.

지난 열 달, 충북의 감염 추이를 송국회 기자가 분석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결국,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초, 200명을 기록했다가 20여 일 만에 300명으로 올라섰고, 이달에만 열흘 사이에 200명이나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

월별로 조금 더 자세히 볼까요?

확진자가 30명대였던 지난 3월엔 괴산군 오가리 마을의 집단 감염 여파가 있었습니다.

이후 8·15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이어 9월엔 대구 동충하초와 부산 건강보조식품 설명회 관련 연쇄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겨울철 3차 대유행이 예고됐던 11월엔 한 달 전보다 무려 10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전북 전주의 한 확진자에서 비롯된 청주 오창의 당구장 집단 감염, 그리고 제천 김장 모임발 연쇄 감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주 건강식품 회사, 제천 요양시설, 증평 목욕탕 등 산발적인 연쇄 감염까지 이어져, 이번 달 들어 보름여 만에 지난달 확진자 수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방역의 최일선, 공공시설도 감염의 고리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지난달 말, 확진자가 늘던 제천에선 시의회 의원과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달 초엔 음성군 대소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확진돼 시설이 한때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제천시 보건소 7급 공무원에 이어 충청북도 공무원들까지 연이어 확진됐습니다.

충북에서는 최초 감염 이후 열 달 넘게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정 모임 집단 감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 감염.

이제는 무증상자의 일상 감염까지.

최악의 고비를 맞았습니다.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대면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꼭 쓰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방역 당국은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 충북 확진자 600명 넘어…“최악의 고비 맞아”
    • 입력 2020-12-17 11:04:13
    • 수정2020-12-17 11:14:05
    930뉴스(청주)
[앵커]

충북에서도 뚜렷한 의심 증상이 없는데도 확진 판정을 받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이 일상화됐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6백 명을 웃도는 등 최악의 고비를 맞았는데요.

지난 열 달, 충북의 감염 추이를 송국회 기자가 분석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결국,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초, 200명을 기록했다가 20여 일 만에 300명으로 올라섰고, 이달에만 열흘 사이에 200명이나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

월별로 조금 더 자세히 볼까요?

확진자가 30명대였던 지난 3월엔 괴산군 오가리 마을의 집단 감염 여파가 있었습니다.

이후 8·15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이어 9월엔 대구 동충하초와 부산 건강보조식품 설명회 관련 연쇄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겨울철 3차 대유행이 예고됐던 11월엔 한 달 전보다 무려 10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전북 전주의 한 확진자에서 비롯된 청주 오창의 당구장 집단 감염, 그리고 제천 김장 모임발 연쇄 감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주 건강식품 회사, 제천 요양시설, 증평 목욕탕 등 산발적인 연쇄 감염까지 이어져, 이번 달 들어 보름여 만에 지난달 확진자 수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방역의 최일선, 공공시설도 감염의 고리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지난달 말, 확진자가 늘던 제천에선 시의회 의원과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달 초엔 음성군 대소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확진돼 시설이 한때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제천시 보건소 7급 공무원에 이어 충청북도 공무원들까지 연이어 확진됐습니다.

충북에서는 최초 감염 이후 열 달 넘게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정 모임 집단 감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 감염.

이제는 무증상자의 일상 감염까지.

최악의 고비를 맞았습니다.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대면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꼭 쓰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방역 당국은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930뉴스(청주)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