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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바뀐다…저사용 ‘4천원 할인’ 폐지, 연료비 변동 반영
입력 2020.12.17 (19:23) 수정 2020.12.17 (19:48)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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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1~2인 가구 등 전기 사용이 적은 가구에 적용되던 4천 원 할인제도가 폐지됩니다.

또, 연료비 변동이 전기요금에 반영돼 분기마다 요금이 바뀌게 됩니다.

전기요금체계 개편안 내용,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 200kWh 이하를 쓰는 저 사용 가구에 적용되던 4천 원 할인 제도가 내년 하반기에 할인폭이 한번 줄고 2022년 7월엔 폐지됩니다.

이렇게 되면 1~2인 가구를 포함해 800여 만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이 늘게 됩니다.

하지만 취약층은 지금처럼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업부는 "할인 대상 중 81%가 중상위 소득 가구"였다면서 "그 재원으로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 등 연료비 변동을 요금에 반영하는 것도 이번 요금체계 개편의 핵심입니다.

올해 연료비를 토대로 '기준연료비'를 정하고, 매 분기 직전 석 달 연료비를 기준으로 차액을 전기요금에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차액이 전부반영되지는 않고 연내에는 1kWh에 5원까지, 분기 마다는 3원까지입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지난 7일 : "유연하고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를 통해서 전력소비를 더욱 효율화하겠습니다."]

산업부는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내년 1분기에는 4인 가구의 전기요금이 천80원가량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가가 1배렬에 50달러 중반을 넘어서거나 원화가치가 내리면 요금이 오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요금에 합산했던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비용은 소비자에게 따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석탄발전 감축 비용도 신설되는데 4인 가구의 경우 월 백 원가량입니다.

누진제 불만은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선택이 내년 7월 제주를 시작으로 확대되는데 전기 소비가 많은 가구는 요금 인하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이근희
  • 전기요금 바뀐다…저사용 ‘4천원 할인’ 폐지, 연료비 변동 반영
    • 입력 2020-12-17 19:23:37
    • 수정2020-12-17 19:48:40
    뉴스 7
[앵커]

앞으로 1~2인 가구 등 전기 사용이 적은 가구에 적용되던 4천 원 할인제도가 폐지됩니다.

또, 연료비 변동이 전기요금에 반영돼 분기마다 요금이 바뀌게 됩니다.

전기요금체계 개편안 내용,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 200kWh 이하를 쓰는 저 사용 가구에 적용되던 4천 원 할인 제도가 내년 하반기에 할인폭이 한번 줄고 2022년 7월엔 폐지됩니다.

이렇게 되면 1~2인 가구를 포함해 800여 만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이 늘게 됩니다.

하지만 취약층은 지금처럼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업부는 "할인 대상 중 81%가 중상위 소득 가구"였다면서 "그 재원으로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 등 연료비 변동을 요금에 반영하는 것도 이번 요금체계 개편의 핵심입니다.

올해 연료비를 토대로 '기준연료비'를 정하고, 매 분기 직전 석 달 연료비를 기준으로 차액을 전기요금에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차액이 전부반영되지는 않고 연내에는 1kWh에 5원까지, 분기 마다는 3원까지입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지난 7일 : "유연하고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를 통해서 전력소비를 더욱 효율화하겠습니다."]

산업부는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내년 1분기에는 4인 가구의 전기요금이 천80원가량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가가 1배렬에 50달러 중반을 넘어서거나 원화가치가 내리면 요금이 오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요금에 합산했던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비용은 소비자에게 따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석탄발전 감축 비용도 신설되는데 4인 가구의 경우 월 백 원가량입니다.

누진제 불만은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선택이 내년 7월 제주를 시작으로 확대되는데 전기 소비가 많은 가구는 요금 인하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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