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되면 대형마트 어떻게?…정부 “생필품 판매 검토”
입력 2020.12.18 (06:33)
수정 2020.12.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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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 단계 상향과 관련해 논란이 이는 건 또 있습니다.
3단계에서 원칙적으로 문을 닫게 돼 있는 대형마트인데요.
문을 열게 해 달라, 예외가 있어선 안 된다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가 제한적인 영업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지난 주말부터 대형마트 매출은 생필품 위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라면이나 컵밥, 화장지 등의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임순택/서울시 용산구 : "그래서 (확진자가 늘어서) 나왔어요. 지금 물건 떨어지면 주부들은 뭐 사야 되니까, 구입해야 되니까."]
만일 거리두기가 3단계가 되면 지침에 따라 면적 3천㎡ 이상의 대형마트는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대형마트 3사는 협회를 통해 '3단계에도 영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사재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재난 상황에서는 원활한 생필품 보급을 위해 유통 기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동네 슈퍼나 온라인 몰, 전통시장 등 대체할 곳이 있는데 대형마트만 예외로 둘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민들의 생각도 엇갈립니다.
[신정환/서울시 중구 : "코로나가 확산되는 심각한 단계니까, 안정화를 위해서 대형마트 문을 닫아도 크게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용길/서울시 서초구 : "많이 불편하죠. 동네 마트도 있는데, 좀 물건이 여기보다는 다양하지가 않아서 이렇게 큰 마트는 문 안 닫았으면 좋겠어요."]
정부는 일단 일괄적인 면적 기준 적용보다는 제한적인 영업 허용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식료품 등 생필품만 판매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불안감 때문에 생길지 모를 사재기는 막겠다는 뜻입니다.
정부는 각 부처의 의견을 모아 질병청과 방역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면서 구체적인 지침을 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이희문
거리두기 단계 상향과 관련해 논란이 이는 건 또 있습니다.
3단계에서 원칙적으로 문을 닫게 돼 있는 대형마트인데요.
문을 열게 해 달라, 예외가 있어선 안 된다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가 제한적인 영업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지난 주말부터 대형마트 매출은 생필품 위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라면이나 컵밥, 화장지 등의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임순택/서울시 용산구 : "그래서 (확진자가 늘어서) 나왔어요. 지금 물건 떨어지면 주부들은 뭐 사야 되니까, 구입해야 되니까."]
만일 거리두기가 3단계가 되면 지침에 따라 면적 3천㎡ 이상의 대형마트는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대형마트 3사는 협회를 통해 '3단계에도 영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사재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재난 상황에서는 원활한 생필품 보급을 위해 유통 기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동네 슈퍼나 온라인 몰, 전통시장 등 대체할 곳이 있는데 대형마트만 예외로 둘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민들의 생각도 엇갈립니다.
[신정환/서울시 중구 : "코로나가 확산되는 심각한 단계니까, 안정화를 위해서 대형마트 문을 닫아도 크게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용길/서울시 서초구 : "많이 불편하죠. 동네 마트도 있는데, 좀 물건이 여기보다는 다양하지가 않아서 이렇게 큰 마트는 문 안 닫았으면 좋겠어요."]
정부는 일단 일괄적인 면적 기준 적용보다는 제한적인 영업 허용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식료품 등 생필품만 판매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불안감 때문에 생길지 모를 사재기는 막겠다는 뜻입니다.
정부는 각 부처의 의견을 모아 질병청과 방역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면서 구체적인 지침을 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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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단계 상향과 관련해 논란이 이는 건 또 있습니다.
3단계에서 원칙적으로 문을 닫게 돼 있는 대형마트인데요.
문을 열게 해 달라, 예외가 있어선 안 된다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가 제한적인 영업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지난 주말부터 대형마트 매출은 생필품 위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라면이나 컵밥, 화장지 등의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임순택/서울시 용산구 : "그래서 (확진자가 늘어서) 나왔어요. 지금 물건 떨어지면 주부들은 뭐 사야 되니까, 구입해야 되니까."]
만일 거리두기가 3단계가 되면 지침에 따라 면적 3천㎡ 이상의 대형마트는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대형마트 3사는 협회를 통해 '3단계에도 영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사재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재난 상황에서는 원활한 생필품 보급을 위해 유통 기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동네 슈퍼나 온라인 몰, 전통시장 등 대체할 곳이 있는데 대형마트만 예외로 둘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민들의 생각도 엇갈립니다.
[신정환/서울시 중구 : "코로나가 확산되는 심각한 단계니까, 안정화를 위해서 대형마트 문을 닫아도 크게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용길/서울시 서초구 : "많이 불편하죠. 동네 마트도 있는데, 좀 물건이 여기보다는 다양하지가 않아서 이렇게 큰 마트는 문 안 닫았으면 좋겠어요."]
정부는 일단 일괄적인 면적 기준 적용보다는 제한적인 영업 허용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식료품 등 생필품만 판매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불안감 때문에 생길지 모를 사재기는 막겠다는 뜻입니다.
정부는 각 부처의 의견을 모아 질병청과 방역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면서 구체적인 지침을 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이희문
거리두기 단계 상향과 관련해 논란이 이는 건 또 있습니다.
3단계에서 원칙적으로 문을 닫게 돼 있는 대형마트인데요.
문을 열게 해 달라, 예외가 있어선 안 된다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가 제한적인 영업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지난 주말부터 대형마트 매출은 생필품 위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라면이나 컵밥, 화장지 등의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임순택/서울시 용산구 : "그래서 (확진자가 늘어서) 나왔어요. 지금 물건 떨어지면 주부들은 뭐 사야 되니까, 구입해야 되니까."]
만일 거리두기가 3단계가 되면 지침에 따라 면적 3천㎡ 이상의 대형마트는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대형마트 3사는 협회를 통해 '3단계에도 영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사재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재난 상황에서는 원활한 생필품 보급을 위해 유통 기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동네 슈퍼나 온라인 몰, 전통시장 등 대체할 곳이 있는데 대형마트만 예외로 둘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민들의 생각도 엇갈립니다.
[신정환/서울시 중구 : "코로나가 확산되는 심각한 단계니까, 안정화를 위해서 대형마트 문을 닫아도 크게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용길/서울시 서초구 : "많이 불편하죠. 동네 마트도 있는데, 좀 물건이 여기보다는 다양하지가 않아서 이렇게 큰 마트는 문 안 닫았으면 좋겠어요."]
정부는 일단 일괄적인 면적 기준 적용보다는 제한적인 영업 허용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식료품 등 생필품만 판매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불안감 때문에 생길지 모를 사재기는 막겠다는 뜻입니다.
정부는 각 부처의 의견을 모아 질병청과 방역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면서 구체적인 지침을 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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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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