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카페는 포장·배달만

입력 2021.01.03 (21:47) 수정 2021.01.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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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지역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모든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되고 카페에선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등 일부 조치는 강화됐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대구의 일일 확진자 수는 평균 28명, 경북은 32명으로 3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병원 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까지 늘고 있어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지역적으로는 일부 지역에서 현재는 구미나 상주 같은 곳에서는 아직도 지역적 확산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일부 조치는 더욱 강화됩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권고'에서 '금지'로 강화돼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식당뿐만 아니라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적용대상입니다.

향후 2주간 5명 이상의 동반 입장과 예약이 금지되고 인원을 나눠서 이용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아파트 내 편의 시설과 주민센터 프로그램은 운영을 중단합니다.

[정동호/대구시 사회재난과장 : "각종 사적인 모임이나 행사에서 음식 섭취나 마스크 미착용으로 발생하는 감염 전파의 고리를 차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대구시는 또 정부안에 추가해 파크골프장 등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지역아동센터는 문을 닫도록 조치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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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카페는 포장·배달만
    • 입력 2021-01-03 21:47:06
    • 수정2021-01-03 22:06:40
    뉴스9(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지역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모든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되고 카페에선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등 일부 조치는 강화됐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대구의 일일 확진자 수는 평균 28명, 경북은 32명으로 3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병원 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까지 늘고 있어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지역적으로는 일부 지역에서 현재는 구미나 상주 같은 곳에서는 아직도 지역적 확산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일부 조치는 더욱 강화됩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권고'에서 '금지'로 강화돼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식당뿐만 아니라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적용대상입니다.

향후 2주간 5명 이상의 동반 입장과 예약이 금지되고 인원을 나눠서 이용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아파트 내 편의 시설과 주민센터 프로그램은 운영을 중단합니다.

[정동호/대구시 사회재난과장 : "각종 사적인 모임이나 행사에서 음식 섭취나 마스크 미착용으로 발생하는 감염 전파의 고리를 차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대구시는 또 정부안에 추가해 파크골프장 등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지역아동센터는 문을 닫도록 조치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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