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의료진 위해 수백억 원 모금’ 英 100세 참전 용사 확진

입력 2021.02.02 (06:47) 수정 2021.02.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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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위해 수백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한 영국의 100세 참전 용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국 총리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영국에서 코로나 19 의료진을 돕기 위해 특별한 모금 운동을 펼친 100세 참전용사 '톰 무어' 대위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무어 대위의 딸은 트위터를 통해 "폐렴 치료를 받아오던 아버지가 지난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병동에 입원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무어 대위는 온 국민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인물"이라며 "완전한 쾌유를 기원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톰 무어 대위는 지난해 4월, 자신의 100번째 생일을 앞두고 코로나 19 일선 의료진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고자 길이 25m 자택 뒷마당을 100바퀴 돌기에 도전했는데요.

거동이 불편한데도 적극적으로 모금 활동을 이끄는 그의 모습에 영국 전역이 동참하면서 우리 돈 50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고, 이 공로로 무어 대위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아 '명예 대령'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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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2 06:47:11
    • 수정2021-02-02 06: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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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위해 수백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한 영국의 100세 참전 용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국 총리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영국에서 코로나 19 의료진을 돕기 위해 특별한 모금 운동을 펼친 100세 참전용사 '톰 무어' 대위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무어 대위의 딸은 트위터를 통해 "폐렴 치료를 받아오던 아버지가 지난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병동에 입원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무어 대위는 온 국민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인물"이라며 "완전한 쾌유를 기원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톰 무어 대위는 지난해 4월, 자신의 100번째 생일을 앞두고 코로나 19 일선 의료진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고자 길이 25m 자택 뒷마당을 100바퀴 돌기에 도전했는데요.

거동이 불편한데도 적극적으로 모금 활동을 이끄는 그의 모습에 영국 전역이 동참하면서 우리 돈 50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고, 이 공로로 무어 대위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아 '명예 대령'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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