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랑말 아저씨 또 음주 운전

입력 2003.1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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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 단속 때문에 조랑말을 사서 타고 다녀 화제가 됐던 사람이 결국은 음주운전으로 구속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음주단속으로 면허가 취소되자 조랑말을 타고 다니던 46살 이채우 씨가 또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술을 마신 뒤 조랑말 대신 운전대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이 씨는 조랑말 사료를 사러 1톤 트럭을 몰고 시내로 나가던 중이었습니다.
⊙이채우(조랑말 아저씨): (사람들이) 자꾸 말이 야위었다고 하니까 사료를 한 포대 사러 가다가 걸렸습니다.
⊙기자: 적발 당시 이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97%였습니다.
이 씨는 벌써 올해에만 3번이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7월과 지난 20일에도 단속에 걸려 벌금형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삼진아웃제에 해당된다며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강용택(경사/울산 서부경찰서): 2년 이하의 징역에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가해지는데 재판을 받느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느냐에 따라 다르고...
⊙기자: 이 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조랑말까지 샀지만 음주운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결국 철창신세를 져야 할 형편에 놓이게 됐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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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랑말 아저씨 또 음주 운전
    • 입력 2003-1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음주운전 단속 때문에 조랑말을 사서 타고 다녀 화제가 됐던 사람이 결국은 음주운전으로 구속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음주단속으로 면허가 취소되자 조랑말을 타고 다니던 46살 이채우 씨가 또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술을 마신 뒤 조랑말 대신 운전대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이 씨는 조랑말 사료를 사러 1톤 트럭을 몰고 시내로 나가던 중이었습니다. ⊙이채우(조랑말 아저씨): (사람들이) 자꾸 말이 야위었다고 하니까 사료를 한 포대 사러 가다가 걸렸습니다. ⊙기자: 적발 당시 이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97%였습니다. 이 씨는 벌써 올해에만 3번이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7월과 지난 20일에도 단속에 걸려 벌금형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삼진아웃제에 해당된다며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강용택(경사/울산 서부경찰서): 2년 이하의 징역에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가해지는데 재판을 받느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느냐에 따라 다르고... ⊙기자: 이 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조랑말까지 샀지만 음주운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결국 철창신세를 져야 할 형편에 놓이게 됐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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