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원하는 김광현…키워드는 ‘제구력’

입력 2021.02.18 (21:55) 수정 2021.02.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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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는데요.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김광현이 꼽은 키워드는 제구력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첫 인터뷰.

김광현은 붙박이 선발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선발로 하면 준비 시간도 길고, 여태까지 계속 해왔던 모습으로 하는 게 좀 더 편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난해엔 여러 보직을 준비했지만 이젠 팀 내 입지가 달라졌습니다.

김광현의 지난해 성적은 3승에 평균자책점 1.62.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팬들이 김광현을 올 시즌 팀의 2선발로 꼽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불안 요소도 있습니다.

엠엘비닷컴은 김광현이 15.6%에 그쳤던 삼진율을 올리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광현의 인플레이 타구 타율이 낮아 운이 좋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광현은 올 시즌 제구를 키워드로 삼고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한국에서 던질 때보다는 타자들이 힘이 있다는 걸 느꼈고, 커맨드(제구)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체 운동으로 상체가 흔들리지 않게 하체를 탄탄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은 162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커 체력도 변숩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체력적으로 아무래도 한국보다 경기 수가 많기 때문에 선발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SNS에 라커룸 사진을, 탬파베이 최지만은 훈련 영상을 공개하는 등 새 시즌을 위한 빅리거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웅/보도그래픽:진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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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 원하는 김광현…키워드는 ‘제구력’
    • 입력 2021-02-18 21:55:03
    • 수정2021-02-18 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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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는데요.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김광현이 꼽은 키워드는 제구력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첫 인터뷰.

김광현은 붙박이 선발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선발로 하면 준비 시간도 길고, 여태까지 계속 해왔던 모습으로 하는 게 좀 더 편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난해엔 여러 보직을 준비했지만 이젠 팀 내 입지가 달라졌습니다.

김광현의 지난해 성적은 3승에 평균자책점 1.62.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팬들이 김광현을 올 시즌 팀의 2선발로 꼽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불안 요소도 있습니다.

엠엘비닷컴은 김광현이 15.6%에 그쳤던 삼진율을 올리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광현의 인플레이 타구 타율이 낮아 운이 좋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광현은 올 시즌 제구를 키워드로 삼고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한국에서 던질 때보다는 타자들이 힘이 있다는 걸 느꼈고, 커맨드(제구)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체 운동으로 상체가 흔들리지 않게 하체를 탄탄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은 162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커 체력도 변숩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체력적으로 아무래도 한국보다 경기 수가 많기 때문에 선발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SNS에 라커룸 사진을, 탬파베이 최지만은 훈련 영상을 공개하는 등 새 시즌을 위한 빅리거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웅/보도그래픽:진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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