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이틀째 접종

[앵커]

호남권역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호 기자, 오늘도 의료진 접종이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광주광역시 조선대병원에 마련된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 나와있는데요.

오늘 접종도 오전 9시에 시작됐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예진을 거쳐 접종을 하고, 이상반응이 있는지 살펴보는 순으로 접종 절차가 진행됩니다.

어제 하루 이곳에서는 광주와 전남, 전북지역의 의료진 등 백 8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았는데요,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반응은 신고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백 17명이 접종을 받을 예정인데요, 현장의 혼잡을 막기 위해 대상자들은 개인별로 미리 정한 시간대에 접종을 받게 됩니다.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의 접종 대상자는 감염병전담병원과 중증환자 치료병상병원, 생활치료센터 의료진과 종사자 등 모두 4천 7백여 명인데요,

오는 9일까지는 이곳에서 모두 5백여 명에 대한 접종이 진행되고 나머지 대상자는 오는 10일부터 제주 등 각 감염병전담병원에 배송되는 백신을 소속 의료기관 등에서 자체적으로 맞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직후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방역 수칙을 계속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