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7살 소녀가 스스로 수술 비용 모금에 나서

입력 2021.03.08 (10:56) 수정 2021.03.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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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7살 소녀가 자신의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직접 모금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수술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미국의 의료 체계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뇌 기형 진단을 받은 7살 소녀 리자 스콧은 엄마가 일하는 빵집에서 음료를 팔아 기금을 마련합니다.

미혼모인 엄마가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자신의 뇌수술 자금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선데요.

두 차례 큰 발작을 겪고 병상에 있던 스콧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돈을 넣어 주시겠어요? (너를 위해 기도 할게.) 좋아요."]

사연을 알게 된 이웃들이 속속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방문했고, 온라인 기부를 통해 십시일반 모인 돈이 30만 달러, 우리 돈 3억 3천만 원이 넘었는데요.

뇌 수술을 앞둔 어린이가 자신의 치료비를 직접 마련해야겠다고 나선 데 대해 미국의 허술한 공공의료 체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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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7살 소녀가 스스로 수술 비용 모금에 나서
    • 입력 2021-03-08 10:56:57
    • 수정2021-03-08 11:02:42
    지구촌뉴스
[앵커]

미국의 7살 소녀가 자신의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직접 모금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수술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미국의 의료 체계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뇌 기형 진단을 받은 7살 소녀 리자 스콧은 엄마가 일하는 빵집에서 음료를 팔아 기금을 마련합니다.

미혼모인 엄마가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자신의 뇌수술 자금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선데요.

두 차례 큰 발작을 겪고 병상에 있던 스콧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돈을 넣어 주시겠어요? (너를 위해 기도 할게.) 좋아요."]

사연을 알게 된 이웃들이 속속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방문했고, 온라인 기부를 통해 십시일반 모인 돈이 30만 달러, 우리 돈 3억 3천만 원이 넘었는데요.

뇌 수술을 앞둔 어린이가 자신의 치료비를 직접 마련해야겠다고 나선 데 대해 미국의 허술한 공공의료 체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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