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상징인 땅거북 보존 노력

입력 2021.03.09 (12:47) 수정 2021.03.09 (12: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갈라파고스는 남아메리카 동태평양의 에콰도르령 제도로, 1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불립니다.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생물들이 분포해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도 영향을 주었을 정도인데요.

특히 거대한 몸집으로 '자이언트 거북'으로도 불리는 땅거북은 갈라파고스 제도의 상징적인 동물입니다.

이 땅거북이 남획과 생태계 파괴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자 당국이 개체 수 늘리기에 나섰습니다.

[크리스티앙/갈라파고스 국립공원 관계자 : "거북 191마리를 산타페 섬으로 옮긴 뒤 방사했습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산타페 섬에 방사된 거북은 모두 731마리입니다. 이전에 산타페 섬에 존재했던 땅거북 개체군과 형태학적·유전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에스파뇰라 섬의 거북들을 데려오기로 한 거죠."]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측은 땅거북의 개체 수 감소는 거북이 만들어 놓은 환경에서 번식하는 또 다른 멸종 위기종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번식의 성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갈라파고스 상징인 땅거북 보존 노력
    • 입력 2021-03-09 12:47:36
    • 수정2021-03-09 12:55:32
    뉴스 12
갈라파고스는 남아메리카 동태평양의 에콰도르령 제도로, 1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불립니다.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생물들이 분포해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도 영향을 주었을 정도인데요.

특히 거대한 몸집으로 '자이언트 거북'으로도 불리는 땅거북은 갈라파고스 제도의 상징적인 동물입니다.

이 땅거북이 남획과 생태계 파괴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자 당국이 개체 수 늘리기에 나섰습니다.

[크리스티앙/갈라파고스 국립공원 관계자 : "거북 191마리를 산타페 섬으로 옮긴 뒤 방사했습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산타페 섬에 방사된 거북은 모두 731마리입니다. 이전에 산타페 섬에 존재했던 땅거북 개체군과 형태학적·유전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에스파뇰라 섬의 거북들을 데려오기로 한 거죠."]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측은 땅거북의 개체 수 감소는 거북이 만들어 놓은 환경에서 번식하는 또 다른 멸종 위기종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번식의 성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