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대상 74% 접종 마쳐…접종 후 응급실 방문 자제 권고

입력 2021.03.14 (21:09) 수정 2021.03.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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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소식입니다.

우선 접종대상자는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고, 다음달부터는 접종 대상이 일반 국민들로 확대되죠.

이와 관련해 정부가 내일(15일) 2분기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합니다.

이상반응 의심신고도 잇따르고 있지만, 대부분 경증으로 확인됐습니다.

조빛나 기잡니다.

[리포트]

["힘 빼시고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보름 정도가 지났습니다.

요양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치료기관 종사자 등이 먼저 맞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하루 새 3천 4백여 명 늘어 우선 대상자의 74%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1건 추가됐습니다.

지난 4일 백신을 맞고 발열증상을 신고했던 50대 요양병원 환자로,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고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상 반응 의심신고는 198건이 추가됐는데,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 외에는 경증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후 근육통이나 발열 등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인해 다른 응급환자 진료에 종종 차질이 있다며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경증은) 당연히 따라나올 수 있는 반응입니다. 하루 정도, 접종을 받은 직후에 나타나는 면역반응에 대해서는 타이레놀 등을 드시면서 집에서 좀 관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반응에 대처할 수 있게 정부가 제도적으로 '백신 휴가'를 보장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접종 규모가 크게 확대됩니다.

65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과 약국에 근무하는 보건 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자, 항공사 승무원 등이 2분기 접종 대상입니다.

등교수업 확대로 필요성이 제기된 보건교사와 특수학교 교사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일반 교사와 최전방 작전 부대 장병들의 접종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2분기 백신 접종계획을 공식 발표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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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 대상 74% 접종 마쳐…접종 후 응급실 방문 자제 권고
    • 입력 2021-03-14 21:09:16
    • 수정2021-03-14 21:19:22
    뉴스 9
[앵커]

백신 소식입니다.

우선 접종대상자는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고, 다음달부터는 접종 대상이 일반 국민들로 확대되죠.

이와 관련해 정부가 내일(15일) 2분기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합니다.

이상반응 의심신고도 잇따르고 있지만, 대부분 경증으로 확인됐습니다.

조빛나 기잡니다.

[리포트]

["힘 빼시고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보름 정도가 지났습니다.

요양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치료기관 종사자 등이 먼저 맞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하루 새 3천 4백여 명 늘어 우선 대상자의 74%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1건 추가됐습니다.

지난 4일 백신을 맞고 발열증상을 신고했던 50대 요양병원 환자로,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고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상 반응 의심신고는 198건이 추가됐는데,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 외에는 경증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후 근육통이나 발열 등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인해 다른 응급환자 진료에 종종 차질이 있다며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경증은) 당연히 따라나올 수 있는 반응입니다. 하루 정도, 접종을 받은 직후에 나타나는 면역반응에 대해서는 타이레놀 등을 드시면서 집에서 좀 관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반응에 대처할 수 있게 정부가 제도적으로 '백신 휴가'를 보장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접종 규모가 크게 확대됩니다.

65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과 약국에 근무하는 보건 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자, 항공사 승무원 등이 2분기 접종 대상입니다.

등교수업 확대로 필요성이 제기된 보건교사와 특수학교 교사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일반 교사와 최전방 작전 부대 장병들의 접종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2분기 백신 접종계획을 공식 발표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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