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이탈리아, 코로나19 희생자 첫 국가 추모식 거행

입력 2021.03.19 (06:39) 수정 2021.03.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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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이맘때쯤 이탈리아에선 코로나 19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달으며 사망자 수가 급증했고 지난주엔 세계에서 6번째로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은 나라로 기록됐는데요

이 비극을 기억하고 수많은 희생자 넋을 위로하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가 첫 국가 추모 행사를 거행했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정부가 3월 18일을 코로나 19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 기념일로 공식 지정하고 북부 롬바르디아 주 베르가모에서 국가 차원의 첫 추모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코로나 19 사망자가 묻힌 시내 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기억의 숲' 개소식에서 "이탈리아는 이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설 것이며, 베르가모는 하나의 소중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3월 18일은 이탈리아에서 하루 기준 코로나 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인데요.

특히 최대 피해 지역인 베르가모에서는 당시 모든 화장장이 마비될 정도로 사망자가 쏟아져 나와 군용차량을 동원해 시신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했고 이 모습은 코로나 19 대유행이 불러온 비극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각인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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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3-19 06: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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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이맘때쯤 이탈리아에선 코로나 19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달으며 사망자 수가 급증했고 지난주엔 세계에서 6번째로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은 나라로 기록됐는데요

이 비극을 기억하고 수많은 희생자 넋을 위로하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가 첫 국가 추모 행사를 거행했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정부가 3월 18일을 코로나 19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 기념일로 공식 지정하고 북부 롬바르디아 주 베르가모에서 국가 차원의 첫 추모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코로나 19 사망자가 묻힌 시내 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기억의 숲' 개소식에서 "이탈리아는 이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설 것이며, 베르가모는 하나의 소중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3월 18일은 이탈리아에서 하루 기준 코로나 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인데요.

특히 최대 피해 지역인 베르가모에서는 당시 모든 화장장이 마비될 정도로 사망자가 쏟아져 나와 군용차량을 동원해 시신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했고 이 모습은 코로나 19 대유행이 불러온 비극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각인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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