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대부분 경증…“2일 이상 지속, 악화 시 병원 가야”

입력 2021.03.19 (14:16) 수정 2021.03.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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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현재까지 9천6백여 건인데요.

방역당국은 발열, 근육통 등은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면서도, 갑자기 상태가 악화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양예빈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오늘 0시기준, 모두 9천 6백여 건입니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사례가 9천 4백 여건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증세가 없어지거나, 해열제나 진통제로 증상이 완화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열제 등을 썼는데도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호흡곤란, 의식소실, 안면부종 등을 동반한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즉시 응급실에 방문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경미한 증세일 때는 응급실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발열, 근육통 등의 증세는 우선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달부터 시작한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주말부터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등에게 지난 달 말부터 접종이 됐는데, 3주가 지난 내일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한편, 서울시 일일확진자는 146명,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각종 모임·활동 증가로 일상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긴장감을 놓지 말아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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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대부분 경증…“2일 이상 지속, 악화 시 병원 가야”
    • 입력 2021-03-19 14:16:13
    • 수정2021-03-19 14:21:59
    뉴스2
[앵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현재까지 9천6백여 건인데요.

방역당국은 발열, 근육통 등은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면서도, 갑자기 상태가 악화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양예빈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오늘 0시기준, 모두 9천 6백여 건입니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사례가 9천 4백 여건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증세가 없어지거나, 해열제나 진통제로 증상이 완화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열제 등을 썼는데도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호흡곤란, 의식소실, 안면부종 등을 동반한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즉시 응급실에 방문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경미한 증세일 때는 응급실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발열, 근육통 등의 증세는 우선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달부터 시작한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주말부터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등에게 지난 달 말부터 접종이 됐는데, 3주가 지난 내일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한편, 서울시 일일확진자는 146명,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각종 모임·활동 증가로 일상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긴장감을 놓지 말아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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