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가망신 부르는 술

입력 2003.1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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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잘못된 음주문화를 짚어보는 기획보도입니다.
송년회라고 마구 마시다가 각종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는 뒤늦은 후회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박중석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의 유흥가는 취객들로 가득합니다.
한 남자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습니다.
⊙인터뷰: 넘어지셨나요?
⊙인터뷰: 네.
⊙기자: 만취상태에서 택시를 잡으려다 넘어지면서 뇌손상을 입었습니다.
이 남자는 집앞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얼굴을 크게 다쳤습니다.
역시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한 달이 넘게 병원에 입원한 사람도 있습니다.
직업상 필요한 술자리마다 폭음을 한 것이 간을 헤쳤습니다.
직장도 그만뒀고 이제는 부인이 생활비를 벌고 있습니다.
⊙장용우(간 손상 환자): 술이 취하잖아요. 취했다 하면 술을 더 먹게되니까, 술이 술을 먹는 거지.
⊙유병철(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알코올 섭취가 지속이 되면 이제는 간세포의 항산화라든가 여러 가지 대사기능에 이상을 줘서 간세포가 이제 괴사, 파괴가 되거든요.
⊙기자: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연말의 잘못된 음주문화가 자신은 물론 가정까지 불행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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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가망신 부르는 술
    • 입력 2003-1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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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잘못된 음주문화를 짚어보는 기획보도입니다. 송년회라고 마구 마시다가 각종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는 뒤늦은 후회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박중석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의 유흥가는 취객들로 가득합니다. 한 남자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습니다. ⊙인터뷰: 넘어지셨나요? ⊙인터뷰: 네. ⊙기자: 만취상태에서 택시를 잡으려다 넘어지면서 뇌손상을 입었습니다. 이 남자는 집앞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얼굴을 크게 다쳤습니다. 역시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한 달이 넘게 병원에 입원한 사람도 있습니다. 직업상 필요한 술자리마다 폭음을 한 것이 간을 헤쳤습니다. 직장도 그만뒀고 이제는 부인이 생활비를 벌고 있습니다. ⊙장용우(간 손상 환자): 술이 취하잖아요. 취했다 하면 술을 더 먹게되니까, 술이 술을 먹는 거지. ⊙유병철(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알코올 섭취가 지속이 되면 이제는 간세포의 항산화라든가 여러 가지 대사기능에 이상을 줘서 간세포가 이제 괴사, 파괴가 되거든요. ⊙기자: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연말의 잘못된 음주문화가 자신은 물론 가정까지 불행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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