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387일 만에 첫 극장 공연 열린 美 뉴욕 브로드웨이

입력 2021.04.06 (06:41) 수정 2021.04.0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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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대유행이 선언된 지난해 3월 이후 모든 공연이 전면 중단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387일 만에 처음으로 극장 공연이 다시 열리며 정식 재개장을 향한 첫걸음마를 떼었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던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의 조명 간판이 다시 반짝입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 19 대유행 여파로 뉴욕 브로드웨이의 41개 극장이 모두 문을 닫은 이후, 1년 여 만에 처음으로 라이브 극장 공연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정식 공연은 아니었고 뉴욕주 당국이 극장 정원 33% 이내에서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허용한 데에 따른 시범 공연이었다고 합니다.

이날 공연은 1700석 규모의 브로드웨이 최대 극장에서 열렸지만, 주 정부 지침에 따라 단 150명의 관객만 입장한 가운데 36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관람객 역시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증명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검사 확인서를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했으며 극장 안에서도 방역 지침에 따라 공연 내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는 문화 공연산업의 재활성화를 위해 9월 초까지 다양한 시범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그러나 브로드웨이 측은 지금 인원 제한으로는 수익을 맞추기 힘들다며 정원의 100%가 허용되기 전까진 대형 뮤지컬이나 정식 연극 공연 등이 재개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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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387일 만에 첫 극장 공연 열린 美 뉴욕 브로드웨이
    • 입력 2021-04-06 06:41:50
    • 수정2021-04-06 06: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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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대유행이 선언된 지난해 3월 이후 모든 공연이 전면 중단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387일 만에 처음으로 극장 공연이 다시 열리며 정식 재개장을 향한 첫걸음마를 떼었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던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의 조명 간판이 다시 반짝입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 19 대유행 여파로 뉴욕 브로드웨이의 41개 극장이 모두 문을 닫은 이후, 1년 여 만에 처음으로 라이브 극장 공연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정식 공연은 아니었고 뉴욕주 당국이 극장 정원 33% 이내에서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허용한 데에 따른 시범 공연이었다고 합니다.

이날 공연은 1700석 규모의 브로드웨이 최대 극장에서 열렸지만, 주 정부 지침에 따라 단 150명의 관객만 입장한 가운데 36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관람객 역시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증명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검사 확인서를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했으며 극장 안에서도 방역 지침에 따라 공연 내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는 문화 공연산업의 재활성화를 위해 9월 초까지 다양한 시범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그러나 브로드웨이 측은 지금 인원 제한으로는 수익을 맞추기 힘들다며 정원의 100%가 허용되기 전까진 대형 뮤지컬이나 정식 연극 공연 등이 재개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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