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양대병원 조리원 6명 확진…전직원 진단검사

입력 2021.04.12 (12:26) 수정 2021.04.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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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건양대학교병원 구내식당에서 조리원 6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대학병원은 고위험 의료기관으로 분류돼 지난달 전 직원이 백신 접종을 했지만, 조리원은 보건의료인이 아니라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건양대학교병원 구내식당에서 일하던 조리원 6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어제(11일) 60대 조리원 1명이 확진되자 병원 측이 동료 조리원 55명을 전수 검사했는데 5명이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

조리원들은 병원 지하 1층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근무하면서 의료진과 직원들 식사는 물론, 하루 5백여 명분의 환자식도 만들어왔습니다.

병원 측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 발생 즉시, 조리원 전원을 교체했고, 현재 의료진과 직원 천5백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내 선별진료소는 내일(13일)까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의료진은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정상 진료에 나섰습니다.

해당 병원은 고위험 의료기관으로 분류돼 지난달 전 직원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조리원은 보건의료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대부분으로, 음식으로 전파될 우려는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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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건양대병원 조리원 6명 확진…전직원 진단검사
    • 입력 2021-04-12 12:26:50
    • 수정2021-04-12 12: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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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건양대학교병원 구내식당에서 조리원 6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대학병원은 고위험 의료기관으로 분류돼 지난달 전 직원이 백신 접종을 했지만, 조리원은 보건의료인이 아니라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건양대학교병원 구내식당에서 일하던 조리원 6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어제(11일) 60대 조리원 1명이 확진되자 병원 측이 동료 조리원 55명을 전수 검사했는데 5명이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

조리원들은 병원 지하 1층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근무하면서 의료진과 직원들 식사는 물론, 하루 5백여 명분의 환자식도 만들어왔습니다.

병원 측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 발생 즉시, 조리원 전원을 교체했고, 현재 의료진과 직원 천5백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내 선별진료소는 내일(13일)까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의료진은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정상 진료에 나섰습니다.

해당 병원은 고위험 의료기관으로 분류돼 지난달 전 직원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조리원은 보건의료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대부분으로, 음식으로 전파될 우려는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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