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쿠엘류 축구대표팀 감독이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우승으로 올 한 해를 마감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출범 300일이 가까워오는 쿠엘류호에는 아직 커다란 물음표가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감독 부임 이후 쿠엘류 감독의 300일은 한국 축구를 얼마나 바꿔놓았을까.
지난 3월 첫 기자회견에서 쿠엘류 감독은 한국 축구를 향해 충고의 말을 던졌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월드컵 4강에 만족해 잠만 자서는 안됩니다.
한국축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임기의 반을 넘긴 지금 한국 축구는 여전히 잠들어 있습니다.
올해 성적은 7승 2무 6패지만 FIFA 랭킹 50위 이내 팀들과의 대결에서는 1승 2무 4패 1득점이라는 초라함만 남습니다.
특히 베트남과 오만전 패배는 쿠엘류 감독을 경질 위기로 몰고 가기도 했고 이후에도 골결정력 부족은 계속돼 대표팀에 대한 신뢰는 떨어졌습니다.
여기에는 경쟁의식과 목표의식을 상실한 대표 선수들의 흐트러진 정신상태도 큰 문제였다는 지적입니다.
동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온 쿠엘류 감독은 국민들의 실망감은 이해하지만 종착점인 아시안컵까지는 믿음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지금은 부족하지만 아시안컵에 나가는 대표팀은 최상의 팀이 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기자: 우려와 믿음이라는 엇갈린 평가 속에 한 해를 마감하게 된 쿠엘류 감독, 긴 겨울잠에 들어간 한국축구를 깨워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그러나 출범 300일이 가까워오는 쿠엘류호에는 아직 커다란 물음표가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감독 부임 이후 쿠엘류 감독의 300일은 한국 축구를 얼마나 바꿔놓았을까.
지난 3월 첫 기자회견에서 쿠엘류 감독은 한국 축구를 향해 충고의 말을 던졌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월드컵 4강에 만족해 잠만 자서는 안됩니다.
한국축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임기의 반을 넘긴 지금 한국 축구는 여전히 잠들어 있습니다.
올해 성적은 7승 2무 6패지만 FIFA 랭킹 50위 이내 팀들과의 대결에서는 1승 2무 4패 1득점이라는 초라함만 남습니다.
특히 베트남과 오만전 패배는 쿠엘류 감독을 경질 위기로 몰고 가기도 했고 이후에도 골결정력 부족은 계속돼 대표팀에 대한 신뢰는 떨어졌습니다.
여기에는 경쟁의식과 목표의식을 상실한 대표 선수들의 흐트러진 정신상태도 큰 문제였다는 지적입니다.
동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온 쿠엘류 감독은 국민들의 실망감은 이해하지만 종착점인 아시안컵까지는 믿음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지금은 부족하지만 아시안컵에 나가는 대표팀은 최상의 팀이 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기자: 우려와 믿음이라는 엇갈린 평가 속에 한 해를 마감하게 된 쿠엘류 감독, 긴 겨울잠에 들어간 한국축구를 깨워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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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엘류호 올 한 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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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쿠엘류 축구대표팀 감독이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우승으로 올 한 해를 마감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출범 300일이 가까워오는 쿠엘류호에는 아직 커다란 물음표가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감독 부임 이후 쿠엘류 감독의 300일은 한국 축구를 얼마나 바꿔놓았을까.
지난 3월 첫 기자회견에서 쿠엘류 감독은 한국 축구를 향해 충고의 말을 던졌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월드컵 4강에 만족해 잠만 자서는 안됩니다.
한국축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임기의 반을 넘긴 지금 한국 축구는 여전히 잠들어 있습니다.
올해 성적은 7승 2무 6패지만 FIFA 랭킹 50위 이내 팀들과의 대결에서는 1승 2무 4패 1득점이라는 초라함만 남습니다.
특히 베트남과 오만전 패배는 쿠엘류 감독을 경질 위기로 몰고 가기도 했고 이후에도 골결정력 부족은 계속돼 대표팀에 대한 신뢰는 떨어졌습니다.
여기에는 경쟁의식과 목표의식을 상실한 대표 선수들의 흐트러진 정신상태도 큰 문제였다는 지적입니다.
동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온 쿠엘류 감독은 국민들의 실망감은 이해하지만 종착점인 아시안컵까지는 믿음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지금은 부족하지만 아시안컵에 나가는 대표팀은 최상의 팀이 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기자: 우려와 믿음이라는 엇갈린 평가 속에 한 해를 마감하게 된 쿠엘류 감독, 긴 겨울잠에 들어간 한국축구를 깨워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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