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영향 신규 확진자 500명 대…1차 백신접종률 4.37%

입력 2021.04.26 (12:12) 수정 2021.04.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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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검사수 감소로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 4.37%로 집계됐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오전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500명입니다.

어제 600명대에 이어 오늘은 500명까지 내려왔지만 좋아할 만한 지표는 아닙니다.

휴일, 대폭 줄어든 검사 건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해외유입 31명을 제외하곤 모두 국내 발생 확진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4명 더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 어제 이어 오늘도 1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을 보면 국내 발생 확진자 67%로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는 경남권은 14% 남짓인데요,

경남 진주에선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사천에선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경남 29명, 부산에선 2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 초반 확진자 수가 줄었다가 주 중반 이후 다시 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검사 건수의 영향입니다.

주목할 것은 늘어났을 때의 규모가 전주보다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주 경우 하루 최고 8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평균치로 보면 하루 681명 정돕니다.

한 주 전보다 평균 30명 정도 더 늘었습니다.

여기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의 비율 역시 계속 늘고 있습니다.

25% 안팎에 머물던 이 비율이 최근 1주일 사이 30.3%까지 치솟았습니다.

셋 중 한 명 가까이는 언제, 어디에서 감염되었는지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데,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KBS가 실시간 제공하고 있는 백신 현황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내에선 어제 하루 6천여 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1차 접종은 4.37%입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0만 명이 넘어 0.2%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해외 상황을 보면,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에서 접종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영국과 미국이 40%를 웃돌고 있고, 독일과 프랑스는 20% 안팎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적은 0.9%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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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영향 신규 확진자 500명 대…1차 백신접종률 4.37%
    • 입력 2021-04-26 12:12:52
    • 수정2021-04-26 12:34:30
    뉴스 12
[앵커]

휴일 검사수 감소로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 4.37%로 집계됐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오전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500명입니다.

어제 600명대에 이어 오늘은 500명까지 내려왔지만 좋아할 만한 지표는 아닙니다.

휴일, 대폭 줄어든 검사 건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해외유입 31명을 제외하곤 모두 국내 발생 확진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4명 더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 어제 이어 오늘도 1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을 보면 국내 발생 확진자 67%로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는 경남권은 14% 남짓인데요,

경남 진주에선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사천에선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경남 29명, 부산에선 2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 초반 확진자 수가 줄었다가 주 중반 이후 다시 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검사 건수의 영향입니다.

주목할 것은 늘어났을 때의 규모가 전주보다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주 경우 하루 최고 8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평균치로 보면 하루 681명 정돕니다.

한 주 전보다 평균 30명 정도 더 늘었습니다.

여기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의 비율 역시 계속 늘고 있습니다.

25% 안팎에 머물던 이 비율이 최근 1주일 사이 30.3%까지 치솟았습니다.

셋 중 한 명 가까이는 언제, 어디에서 감염되었는지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데,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KBS가 실시간 제공하고 있는 백신 현황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내에선 어제 하루 6천여 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1차 접종은 4.37%입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0만 명이 넘어 0.2%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해외 상황을 보면,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에서 접종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영국과 미국이 40%를 웃돌고 있고, 독일과 프랑스는 20% 안팎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적은 0.9%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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