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가상화폐 피해자 생기면 안 돼”

입력 2021.04.26 (12:15) 수정 2021.04.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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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를 둘러싼 정치권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준비를 많이 해야 하고, 자칫 피해자가 생기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상화폐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당에서 나오는데, 국민의힘도 제도화를 연구할 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가상화폐 문제와 관련해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자칫 피해자가 생기면 안되고, 다른 나라들도 이문제를 가지고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내용을 충분히 파악해보겠다고, 김 후보자는 말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자를 정부에서 보호할 수 없다고 해 투자자들의 반발을 산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나흘전 발언에 대해서는 "과열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론까지는 아니지만, 가상화폐 시장을 제도권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광재 의원은 투자 손실을 보상해주자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거래되고, 가격제한폭이나 기업 공시제도 같은 장치는 없고, 불법 세력까지 있다면서, 제도를 통해 2030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청년층이 가상화폐에 뛰어드는 현상에 대해서도 집은 사기 힘들고 일자리는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야당도 당내 TF를 꾸려 제도화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거래소를 폐지하겠다는 엄포만 놓을 게 아니라 암호화폐 제도화 할 것인지, 투자자 보호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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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가상화폐 피해자 생기면 안 돼”
    • 입력 2021-04-26 12:15:55
    • 수정2021-04-26 12:34:30
    뉴스 12
[앵커]

가상화폐를 둘러싼 정치권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준비를 많이 해야 하고, 자칫 피해자가 생기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상화폐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당에서 나오는데, 국민의힘도 제도화를 연구할 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가상화폐 문제와 관련해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자칫 피해자가 생기면 안되고, 다른 나라들도 이문제를 가지고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내용을 충분히 파악해보겠다고, 김 후보자는 말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자를 정부에서 보호할 수 없다고 해 투자자들의 반발을 산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나흘전 발언에 대해서는 "과열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론까지는 아니지만, 가상화폐 시장을 제도권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광재 의원은 투자 손실을 보상해주자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거래되고, 가격제한폭이나 기업 공시제도 같은 장치는 없고, 불법 세력까지 있다면서, 제도를 통해 2030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청년층이 가상화폐에 뛰어드는 현상에 대해서도 집은 사기 힘들고 일자리는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야당도 당내 TF를 꾸려 제도화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거래소를 폐지하겠다는 엄포만 놓을 게 아니라 암호화폐 제도화 할 것인지, 투자자 보호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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