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8명 확진…‘사천 유흥업소 확산 우려’

입력 2021.04.30 (21:51) 수정 2021.04.30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남은 오늘 사천의 유흥업소를 매개로 8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정의 달인 5월의 행사와 만남이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개인과 업소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력하게 당부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천시 유흥업소'를 매개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8명!

어제 확진된 종사자와 방문자 2명을 합쳐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유흥업소 동선이 겹치면서 종사자와 방문자 140명을 검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이 가운데 8명이 종사자로, 여러 유흥업소 다닌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천에서는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으로 3명, 하동지역 기업체 근무자 2명이 전남 확진자 접촉으로 확진됐습니다.

현재 2단계인 사회적 거리 두기는 다음 달 9일까지로 일주일 연장됐습니다.

[송도근/사천시장 : "시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경제 등 복합적 요인을 고려하고 지역사회의 확산 방지 노력 강화를 통해 타개해 나가고자, 현재의 2단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오늘 사천 17명, 김해 11명, 진주 10명, 창원 4명, 양산 3명, 밀양 2명, 함안 1명으로 모두 48명이 나왔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진주시 확진자가 1,100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고,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다중이용시설에서 나온 만큼 출입자 명부 작성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확진자 발생 후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드러날 경우 반드시 응당한 책임을 지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 감염자 조기 차단이라는 원칙이 지켜져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감염 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 48명 확진…‘사천 유흥업소 확산 우려’
    • 입력 2021-04-30 21:51:52
    • 수정2021-04-30 22:14:20
    뉴스9(창원)
[앵커]

경남은 오늘 사천의 유흥업소를 매개로 8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정의 달인 5월의 행사와 만남이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개인과 업소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력하게 당부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천시 유흥업소'를 매개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8명!

어제 확진된 종사자와 방문자 2명을 합쳐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유흥업소 동선이 겹치면서 종사자와 방문자 140명을 검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이 가운데 8명이 종사자로, 여러 유흥업소 다닌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천에서는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으로 3명, 하동지역 기업체 근무자 2명이 전남 확진자 접촉으로 확진됐습니다.

현재 2단계인 사회적 거리 두기는 다음 달 9일까지로 일주일 연장됐습니다.

[송도근/사천시장 : "시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경제 등 복합적 요인을 고려하고 지역사회의 확산 방지 노력 강화를 통해 타개해 나가고자, 현재의 2단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오늘 사천 17명, 김해 11명, 진주 10명, 창원 4명, 양산 3명, 밀양 2명, 함안 1명으로 모두 48명이 나왔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진주시 확진자가 1,100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고,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다중이용시설에서 나온 만큼 출입자 명부 작성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확진자 발생 후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드러날 경우 반드시 응당한 책임을 지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 감염자 조기 차단이라는 원칙이 지켜져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감염 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