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장관 후보자 검증 실패 아냐…부동산 문제 가장 아쉬워”

입력 2021.05.10 (12:18) 수정 2021.05.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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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대통령은 오늘 각종 현안들에 대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야당이 주장하는 부적격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선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 실패는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국회 논의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4년 가장 아쉬웠던 일로는 부동산 문제를 꼽았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봄니다.

정창화 기자? 지난 4년 성과에 대해 질문들이 오갔을텐데, 문 대통령이 가장 아쉬운 문제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다구요?

[리포트]

네, 문 대통령은 지난 4년 국정 운영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부동산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안정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야권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대통령은 유능한 인재를 쓰고 싶다, 고심 끝에 현재 후보자를 발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회 논의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는데요.

무안주기식 청문회는 다음 정부에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충분히 많은 얘기를 듣고 판단해 나가겠다는 기존의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지난 4년 소회를 묻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지난 4년이 위기의 연속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중 최고 성과는 한반도 평화 진전을 꼽았습니다.

한반도 전쟁 먹구름이 짙은 가운데 평창 올림픽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3차례 남북 정상회담, 2차례 북미 정상회담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위기를 잠재우고 평화의 싹을 틔웠다, 외교를 통해 항구적 평화의 가능성을 확인햇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북한 반응은 대화 거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통해서 북한을 대화의 길로 나오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수출 통제, 우리 경제 직격탄 될 거란 우려 높았지만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합심해 소부장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가장 빠르게 경제회복을 이룬 것은 모두 국민들이 이룬 성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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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장관 후보자 검증 실패 아냐…부동산 문제 가장 아쉬워”
    • 입력 2021-05-10 12:18:10
    • 수정2021-05-10 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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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대통령은 오늘 각종 현안들에 대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야당이 주장하는 부적격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선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 실패는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국회 논의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4년 가장 아쉬웠던 일로는 부동산 문제를 꼽았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봄니다.

정창화 기자? 지난 4년 성과에 대해 질문들이 오갔을텐데, 문 대통령이 가장 아쉬운 문제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다구요?

[리포트]

네, 문 대통령은 지난 4년 국정 운영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부동산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안정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야권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대통령은 유능한 인재를 쓰고 싶다, 고심 끝에 현재 후보자를 발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회 논의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는데요.

무안주기식 청문회는 다음 정부에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충분히 많은 얘기를 듣고 판단해 나가겠다는 기존의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지난 4년 소회를 묻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지난 4년이 위기의 연속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중 최고 성과는 한반도 평화 진전을 꼽았습니다.

한반도 전쟁 먹구름이 짙은 가운데 평창 올림픽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3차례 남북 정상회담, 2차례 북미 정상회담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위기를 잠재우고 평화의 싹을 틔웠다, 외교를 통해 항구적 평화의 가능성을 확인햇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북한 반응은 대화 거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통해서 북한을 대화의 길로 나오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수출 통제, 우리 경제 직격탄 될 거란 우려 높았지만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합심해 소부장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가장 빠르게 경제회복을 이룬 것은 모두 국민들이 이룬 성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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