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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판문점 선언 존중’ 포함될 듯
입력 2021.05.21 (21:02) 수정 2021.05.21 (22:0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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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2018년 4월27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그리고 같은해 6월12일 북미 정상의 싱가포르 합의.

모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후에 북미 두 나라 입장이 맞서면서 한반도 문제, 꽉 막혀 있는데 며칠 전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유지한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내일(22일)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판문점 선언을 존중한다는 문구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정창화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바이든 두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첫 정상회담을 한 뒤 회의 결과를 공동성명으로 발표합니다.

이 공동성명에 2018년 판문점 선언을 존중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정상회담 결과물인 판문점 선언은 핵 없는 한반도 실현과 종전선언, 군사적 적대행위 금지 등이 핵심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2018년 4월 27일 :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민족 공동번영과 통일의 길로 가는 흔들리지 않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대북 정책에 대한 검토를 마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 때의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대북 정책을 풀어가겠다는 기조를 밝힌 상태입니다.

여기에 판문점 선언 내용까지 존중한다는 내용이 담기는 건 미국이 북미 간 합의뿐 아니라 남북 간 합의도 모두 존중한다는 뜻이라고 청와대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국이 한층 더 유연하고 실용적인 대북 정책에 나설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북한은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기대했던 철도 연결 등 남북 경제협력이 미국과 UN 제재로 속도를 내지 못하자 불만을 표출해 왔습니다.

때문에 이번 한미 정상간 공동성명에 판문점 선언 내용이 포함되는 것은 한미 양국이 북한에 보내는 대화 재개 의지로도 읽힙니다.

한미 두 정상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도 갖는데, 여기서 직접적인 대북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에 호응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영상취재:(워싱턴)공동취재단, 윤희진/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홍윤철
  •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판문점 선언 존중’ 포함될 듯
    • 입력 2021-05-21 21:02:49
    • 수정2021-05-21 22:05:26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2018년 4월27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그리고 같은해 6월12일 북미 정상의 싱가포르 합의.

모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후에 북미 두 나라 입장이 맞서면서 한반도 문제, 꽉 막혀 있는데 며칠 전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유지한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내일(22일)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판문점 선언을 존중한다는 문구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정창화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바이든 두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첫 정상회담을 한 뒤 회의 결과를 공동성명으로 발표합니다.

이 공동성명에 2018년 판문점 선언을 존중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정상회담 결과물인 판문점 선언은 핵 없는 한반도 실현과 종전선언, 군사적 적대행위 금지 등이 핵심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2018년 4월 27일 :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민족 공동번영과 통일의 길로 가는 흔들리지 않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대북 정책에 대한 검토를 마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 때의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대북 정책을 풀어가겠다는 기조를 밝힌 상태입니다.

여기에 판문점 선언 내용까지 존중한다는 내용이 담기는 건 미국이 북미 간 합의뿐 아니라 남북 간 합의도 모두 존중한다는 뜻이라고 청와대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국이 한층 더 유연하고 실용적인 대북 정책에 나설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북한은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기대했던 철도 연결 등 남북 경제협력이 미국과 UN 제재로 속도를 내지 못하자 불만을 표출해 왔습니다.

때문에 이번 한미 정상간 공동성명에 판문점 선언 내용이 포함되는 것은 한미 양국이 북한에 보내는 대화 재개 의지로도 읽힙니다.

한미 두 정상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도 갖는데, 여기서 직접적인 대북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에 호응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영상취재:(워싱턴)공동취재단, 윤희진/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홍윤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