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사흘째, 곧 정상회담…백신·원전 협력도 논의

입력 2021.05.21 (21:06) 수정 2021.05.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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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립니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백신과 원전 협력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현지 연결합니다.

이영현 특파원, 미국은 지금 금요일 아침일텐데 가장 중요한 일정, 정상회담이 오늘이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뒤 이곳 숙소를 떠나 사흘째 일정에 들어가게됩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오후에 예정이 돼 있는데요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 형식으로 진행된 뒤 공동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94세의 한국전쟁 영웅에게 군 최고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도 함께 합니다.

또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도 참석해 한미 동맹을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앵커]

앞서 북한을 비롯한 주요 의제 살펴봤는데 백신 문제 등은 어떻게 정리되고 있습니까?

[기자]

미 백악관은 공식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백신 협력을 논의한다고 했는데요

기술 이전을 통해 한국을 백신 허브로 만들어 국제사회에 공동 기여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백신 협력이 폭 넓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원전 산업 협력 방안도 의제로 추가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이 기술 협력을 통해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 앞서 이틀째 일정에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지도부를 만났죠?

[기자]

네 만남은 간담회 형식으로 약 한 시간 2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간담회에서 하원 지도부는 인도태평양 4개국 협의체 '쿼드' 참여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은 무엇인지 문 대통령에게 여러차례 물어봤다고 영 김 미 하원의원이 KBS와의 인터뷰에서 전했습니다.

[영 김/미 하원의원/캘리포니아 : "펠로시의장께서 지금 쿼드를 통해서 우리가 중국을 견제한다든지, 한국이 들어오면 이제 쿼드가 아닌 5자 회담이라든지, 아니면 5개국이 힘을 합쳐서 그런 내용을 좀 더 다룰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차원에서..."]

미 국무부와 백악관은 '쿼드를 확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영 김 의원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워싱턴)공동취재단, 유원규/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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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미 사흘째, 곧 정상회담…백신·원전 협력도 논의
    • 입력 2021-05-21 21:06:56
    • 수정2021-05-21 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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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립니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백신과 원전 협력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현지 연결합니다.

이영현 특파원, 미국은 지금 금요일 아침일텐데 가장 중요한 일정, 정상회담이 오늘이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뒤 이곳 숙소를 떠나 사흘째 일정에 들어가게됩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오후에 예정이 돼 있는데요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 형식으로 진행된 뒤 공동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94세의 한국전쟁 영웅에게 군 최고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도 함께 합니다.

또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도 참석해 한미 동맹을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앵커]

앞서 북한을 비롯한 주요 의제 살펴봤는데 백신 문제 등은 어떻게 정리되고 있습니까?

[기자]

미 백악관은 공식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백신 협력을 논의한다고 했는데요

기술 이전을 통해 한국을 백신 허브로 만들어 국제사회에 공동 기여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백신 협력이 폭 넓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원전 산업 협력 방안도 의제로 추가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이 기술 협력을 통해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 앞서 이틀째 일정에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지도부를 만났죠?

[기자]

네 만남은 간담회 형식으로 약 한 시간 2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간담회에서 하원 지도부는 인도태평양 4개국 협의체 '쿼드' 참여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은 무엇인지 문 대통령에게 여러차례 물어봤다고 영 김 미 하원의원이 KBS와의 인터뷰에서 전했습니다.

[영 김/미 하원의원/캘리포니아 : "펠로시의장께서 지금 쿼드를 통해서 우리가 중국을 견제한다든지, 한국이 들어오면 이제 쿼드가 아닌 5자 회담이라든지, 아니면 5개국이 힘을 합쳐서 그런 내용을 좀 더 다룰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차원에서..."]

미 국무부와 백악관은 '쿼드를 확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영 김 의원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워싱턴)공동취재단, 유원규/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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