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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인 창업’, 도전정신? 고육지책?
입력 2021.05.28 (21:38) 수정 2021.05.28 (22:1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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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들의 이런 1인 창업을 두고 도전정신이 살아있다, 한편에선 취업이 안 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의견이 갈립니다.

이 내용 취재한 김수연 기자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우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측면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미국 하면 떠오르는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 이런 회사들도 첫 시작은 청년들의 소규모 창업이었습니다.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들의 창업은 분명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지금 고용 시장 상황을 보면 꼭 그렇게만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어요.

취업이 안되니까 창업으로 내몰리는 것 아니냐는거죠?

[기자]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대기업, LG, 현대차, SK 등이 모두 대규모 공채 대신 경력 위주의 수시채용으로 바꿨어요.

그만큼 청년 신규 채용은 줄 수밖에 없죠, 또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업종들, 특히 숙박 음식업의 경우 청년취업자가 많은 업종이거든요.

엎친 데 덮친 셈입니다.

이러다 보니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임금근로자 일자리는 50만 개 넘게 늘었지만 2030대에서는 9만 개나 줄었습니다.

[앵커]

고육지책인 경우도 있겠지만... 일단, 창업을 했으면 잘 돼야 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우리나라는 취업자 4명 중 1명이 자영업자일 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자본력이나 영업력이 부족한 청년이 단번에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뜻이죠.

실제 청년층의 3년 이내 폐업 비율은 55%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앵커]

취업 문은 좁고, 창업에서 성공하기도 쉽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어떤 지원이 필요하죠?

[기자]

짧은 기간 문 닫는 비율이 워낙 높으니까, 이 기간 버티도록 돕는 게 중요하겠죠.

정부가 오늘(28일) 내놓은 대책도 창업 초기 돈 걱정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최대 2억 원까지 낮은 금리로 돈 빌려주고, 이 기간 집 걱정하지 말라고 공공임대 주택을 특별공급합니다.

또 실패해 채무를 얻더라도 빚 부담을 줄여줘서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창업 초기부터 안착, 재도전까지 전반적으로 들여다 보겠다는 뜻인데요, 대책 발표에만 머물지 말고 끝까지 챙겨보고 지원해주는 정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지훈
  • ‘청년 1인 창업’, 도전정신? 고육지책?
    • 입력 2021-05-28 21:38:16
    • 수정2021-05-28 22:15:00
    뉴스 9
[앵커]

청년들의 이런 1인 창업을 두고 도전정신이 살아있다, 한편에선 취업이 안 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의견이 갈립니다.

이 내용 취재한 김수연 기자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우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측면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미국 하면 떠오르는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 이런 회사들도 첫 시작은 청년들의 소규모 창업이었습니다.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들의 창업은 분명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지금 고용 시장 상황을 보면 꼭 그렇게만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어요.

취업이 안되니까 창업으로 내몰리는 것 아니냐는거죠?

[기자]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대기업, LG, 현대차, SK 등이 모두 대규모 공채 대신 경력 위주의 수시채용으로 바꿨어요.

그만큼 청년 신규 채용은 줄 수밖에 없죠, 또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업종들, 특히 숙박 음식업의 경우 청년취업자가 많은 업종이거든요.

엎친 데 덮친 셈입니다.

이러다 보니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임금근로자 일자리는 50만 개 넘게 늘었지만 2030대에서는 9만 개나 줄었습니다.

[앵커]

고육지책인 경우도 있겠지만... 일단, 창업을 했으면 잘 돼야 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우리나라는 취업자 4명 중 1명이 자영업자일 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자본력이나 영업력이 부족한 청년이 단번에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뜻이죠.

실제 청년층의 3년 이내 폐업 비율은 55%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앵커]

취업 문은 좁고, 창업에서 성공하기도 쉽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어떤 지원이 필요하죠?

[기자]

짧은 기간 문 닫는 비율이 워낙 높으니까, 이 기간 버티도록 돕는 게 중요하겠죠.

정부가 오늘(28일) 내놓은 대책도 창업 초기 돈 걱정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최대 2억 원까지 낮은 금리로 돈 빌려주고, 이 기간 집 걱정하지 말라고 공공임대 주택을 특별공급합니다.

또 실패해 채무를 얻더라도 빚 부담을 줄여줘서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창업 초기부터 안착, 재도전까지 전반적으로 들여다 보겠다는 뜻인데요, 대책 발표에만 머물지 말고 끝까지 챙겨보고 지원해주는 정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