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8호선 파업

⊙앵커: 서울의 2기 지하철 5호선에서 8호선까지의 파업사태속도 다시 점검합니다.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갔지만 다행히 지하철 운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김주영입니다.
⊙앵커: 출근길에는 지장이 없었군요.
⊙기자: 출근길 시민들이 점차 늘고 있기는 하지만 전동차를 타고 내리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이곳 5호선의 경우 평소 4 내지 5분 가량인 배차간격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노동조합은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도시철도공사측은 5, 6, 7, 8호선에서 비노조원과 간부기관사들을 모두 투입해 운행차질은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노사는 총액 대비 임금 5% 인상 등에는 합의했지만 한 달에 한 번 건강휴일을 주는 문제와 해고자 복직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 오전 단체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업무를 끝낸 비번인 노조원 등 2000여 명은 6호선 신내차량기지에 집결해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각 승강장에는 경찰 600여 명과 군지원 인력 300여 명이 배치돼 안전사고 등의 불상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답십리역에서 KBS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