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인도 갠지스 강물에 떠내려온 상자 속 ‘여아’

입력 2021.06.21 (10:57) 수정 2021.06.21 (11: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 북부 갠지스강 변을 지나던 뱃사공이 주황빛 나무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안에는 생후 3주 된 여자 아기가 들어 있었는데요,

조사에 착수한 주 정부는 병원에서 아기의 건강을 살핀 뒤 보호시설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기를 발견해 신고한 뱃사공에게도 사례하겠다고 전했는데요,

힌두 신의 이미지로 장식된 상자 속에서는 아기 이름과 생시가 적힌 카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아기의 이름은 힌두어로 갠지스강을 뜻하는 '강가'였는데요,

아기가 이름 그대로 갠지스강에 버려진 건, 여자아이를 기피하는 인도의 오랜 풍습 탓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인도 갠지스 강물에 떠내려온 상자 속 ‘여아’
    • 입력 2021-06-21 10:57:06
    • 수정2021-06-21 11:14:21
    지구촌뉴스
인도 북부 갠지스강 변을 지나던 뱃사공이 주황빛 나무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안에는 생후 3주 된 여자 아기가 들어 있었는데요,

조사에 착수한 주 정부는 병원에서 아기의 건강을 살핀 뒤 보호시설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기를 발견해 신고한 뱃사공에게도 사례하겠다고 전했는데요,

힌두 신의 이미지로 장식된 상자 속에서는 아기 이름과 생시가 적힌 카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아기의 이름은 힌두어로 갠지스강을 뜻하는 '강가'였는데요,

아기가 이름 그대로 갠지스강에 버려진 건, 여자아이를 기피하는 인도의 오랜 풍습 탓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