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슬링 부자 ‘하늘이 아들에겐 골드 글러브를…’

입력 2021.06.22 (21:51) 수정 2021.06.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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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올림픽에서 나온 심금을 울렸던 인터뷰 중 한 명이 레슬링 김인섭인데요.

모처럼 야구 유망주 아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드니 올림픽 레슬링 결승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패한 김인섭.

[김인섭/2000년 시드니 은메달리스트 : "하늘이 저를 은메달밖에 안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당시 투혼의 주인공 김인섭이 아들의 경기를 가슴 조리며 바라봅니다.

종목은 레슬링이 아닌 고교야구.

[김재상 : "뒤늦게 인터뷰 영상 봤지만 안타까운 마음이죠. (레슬링 하고 싶다는 생각은요?) 그런 생각 없어요. (힘들어 보여요?) 네."]

경기상고 유격수 김재상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접한 레슬링 덕분에 순간 힘과 유연성이 탁월합니다.

[김인섭 : "재상아 200kg 도전?"]

[김재상 : "으차!"]

180cm 84kg의 다부진 체구에 코어 근육이 발달해 주말리그 홈런상을 수상했고 홈에서 1루까지도 프로 톱타자 급인 3.83초에 끊는 호타준족입니다.

[김재상 : "수비는 김재호, 타격은 강백호를 닮아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최고가 되고 싶어요."]

[김인섭 : "은메달 이후로 결과보다 과정을 충실해야 겠다고 이야기해줬고 과정에 모든걸 걸면 결과에 관계없이 평생간다고..."]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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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슬링 부자 ‘하늘이 아들에겐 골드 글러브를…’
    • 입력 2021-06-22 21:51:46
    • 수정2021-06-22 21:58:08
    뉴스 9
[앵커]

역대 올림픽에서 나온 심금을 울렸던 인터뷰 중 한 명이 레슬링 김인섭인데요.

모처럼 야구 유망주 아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드니 올림픽 레슬링 결승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패한 김인섭.

[김인섭/2000년 시드니 은메달리스트 : "하늘이 저를 은메달밖에 안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당시 투혼의 주인공 김인섭이 아들의 경기를 가슴 조리며 바라봅니다.

종목은 레슬링이 아닌 고교야구.

[김재상 : "뒤늦게 인터뷰 영상 봤지만 안타까운 마음이죠. (레슬링 하고 싶다는 생각은요?) 그런 생각 없어요. (힘들어 보여요?) 네."]

경기상고 유격수 김재상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접한 레슬링 덕분에 순간 힘과 유연성이 탁월합니다.

[김인섭 : "재상아 200kg 도전?"]

[김재상 : "으차!"]

180cm 84kg의 다부진 체구에 코어 근육이 발달해 주말리그 홈런상을 수상했고 홈에서 1루까지도 프로 톱타자 급인 3.83초에 끊는 호타준족입니다.

[김재상 : "수비는 김재호, 타격은 강백호를 닮아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최고가 되고 싶어요."]

[김인섭 : "은메달 이후로 결과보다 과정을 충실해야 겠다고 이야기해줬고 과정에 모든걸 걸면 결과에 관계없이 평생간다고..."]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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