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34명…서울 등 수도권이 77% 차지

입력 2021.06.25 (12:06) 수정 2021.06.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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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또 600명을 넘게 나왔습니다.

사흘째 600명대 입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걱정이 큰데요.

재난 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34명입니다.

해외유입이 32명이고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602명입니다.

위 중증환자는 2명, 사망자는 1명이 증가했습니다.

이번 주 초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꺾였다는 기대감이 컸는데,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한 달간 금요일 상황만 놓고 비교해봐도 6월 셋째 주까지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오늘은 지난주보다도 확진자 규모가 커졌습니다.

지역별 상황 보겠습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는데, 특히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됐습니다.

서울이 264명, 경기가 179명입니다.

인천까지 더한 수도권은 77.6%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60%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70% 후반대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그 밖의 지역은 부산이 27명입니다.

[앵커]

전파력이 훨씬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도 유입된 상황이라 걱정이 큰데, 현재 국내 유입이 얼마나 됐나요?

[기자]

네, 국내에선 지난주까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190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입 초기 단계라고 밝혔는데요.

해외 상황을 보면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의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주 연속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일부 국가에서 확진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는데요.

러시아와 영국 상황을 보겠습니다.

러시아는 확진자가 8만 2천 명 수준에서 최근 10만여 명으로 증가했고요.

영국은 4만 6천 명에서 1주 만에 6만 2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두 국가 모두 전주보다 확진자가 30% 넘게 증가한겁니다.

그만큼 전파력이 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 상황도 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3만 천 여명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29.6%입니다.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접종 완료자는 인구대비 8.8%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법도 현재로선 백신 접종이 최선입니다.

60세부터 74세 어르신들과 만성 중증호흡기 질환자 등 가운데 미접종자에 대한 재신청이 그제, 23일부터 시작됐는데요.

대상자들은 사전 예약을 하고 꼭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고 방역 당국은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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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634명…서울 등 수도권이 77% 차지
    • 입력 2021-06-25 12:06:06
    • 수정2021-06-25 12:12:58
    뉴스 12
[앵커]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또 600명을 넘게 나왔습니다.

사흘째 600명대 입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걱정이 큰데요.

재난 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34명입니다.

해외유입이 32명이고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602명입니다.

위 중증환자는 2명, 사망자는 1명이 증가했습니다.

이번 주 초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꺾였다는 기대감이 컸는데,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한 달간 금요일 상황만 놓고 비교해봐도 6월 셋째 주까지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오늘은 지난주보다도 확진자 규모가 커졌습니다.

지역별 상황 보겠습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는데, 특히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됐습니다.

서울이 264명, 경기가 179명입니다.

인천까지 더한 수도권은 77.6%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60%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70% 후반대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그 밖의 지역은 부산이 27명입니다.

[앵커]

전파력이 훨씬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도 유입된 상황이라 걱정이 큰데, 현재 국내 유입이 얼마나 됐나요?

[기자]

네, 국내에선 지난주까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190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입 초기 단계라고 밝혔는데요.

해외 상황을 보면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의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주 연속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일부 국가에서 확진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는데요.

러시아와 영국 상황을 보겠습니다.

러시아는 확진자가 8만 2천 명 수준에서 최근 10만여 명으로 증가했고요.

영국은 4만 6천 명에서 1주 만에 6만 2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두 국가 모두 전주보다 확진자가 30% 넘게 증가한겁니다.

그만큼 전파력이 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 상황도 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3만 천 여명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29.6%입니다.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접종 완료자는 인구대비 8.8%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법도 현재로선 백신 접종이 최선입니다.

60세부터 74세 어르신들과 만성 중증호흡기 질환자 등 가운데 미접종자에 대한 재신청이 그제, 23일부터 시작됐는데요.

대상자들은 사전 예약을 하고 꼭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고 방역 당국은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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