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북한] 가수에서 김정은 의전비서로…현송월 위상은?

입력 2021.06.26 (08:54) 수정 2021.06.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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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부쩍 살이 빠진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요즘 김 위원장이 가는 곳마다 밀착 수행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으로 잘 알려진 현송월인데요.

가수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하고 있다고요?

네. 북한 최고지도자의 의전은 원래 김여정 부부장이 담당했었는데요.

현송월이 어떻게 김정은 위원장 최측근의 위상을 갖게 됐는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주 클로즈업 북한은 북한 인기 가수에서 의전 담당으로 변신한 현송월의 행보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를 앞두고 리병철, 조용원, 김두일 등 북한의 핵심 간부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 위원장까지 모두 모인 회의장.

김 위원장을 위해 친절히 문을 열어주는 한 여성. 현송월의 모습이 포착됐다.

회의가 끝나고 김 위원장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다시 재빠르게 달려와 회의장 문을 여는 현송월.

이 장면은 현송월이 북한의 주요 회의 구성원이라는 점을 짐작게 했다.

현송월의 의전 활동은 올해 초 열린 8차 당대회에서도 확인됐다.

뒤처져 있다가도 잰걸음으로 김 위원장 옆으로 다가가고, 김여정 부부장까지 나서 현송월의 자리를 확보해 주는 모습.

북한 최고지도자를 밀착 수행하고 있는 현송월은 현재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신뢰하는 의전 담당자라는 평가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현송월이 과거에 모란봉 악단 단장도 맡았었고 나름대로 선전선동 분야 특히 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분야와 관련된 일을 맡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은 김정은의 공개 활동 일정관리에 주로 집중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양음악무용대학 출신으로 알려진 현송월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엔 왕재산 경음악단과 보천보 전자악단 등에서 활동했다.

[북한 가요 ‘축포’ : "축포, 축포, 우리 축포. 경축, 경축의 축포."]

북한 인민보안성 협주단 성악배우 출신인 한서희 씨는 당시 북한내 현송월의 인기가 상당했다고 전한다.

[한서희/前 북한 인민보안성 협주단 성악배우 : "현송월은 왕재산 경음악단에서 허스키한 음색으로 예술단 단원으로 활동했는데 북한에 흔하지 않은 음색을 갖고 있다 보니 굉장히 인기를 많이 누렸었죠. 특히 ‘준마처녀’라든가 이런 노래를 해서 북한에서 인기를 많이 누렸던 대중가요 가수였습니다."]

현송월의 이런 인기는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공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열린 ‘국제 부녀절 기념 음악회.’

["보천보 전자악단의 유명한 가수였던 현송월 가수가 앉아있는 것 같은데."]

["예, 오늘 이 기회에 유명한 현송월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이 어떻습니까? 여러분!"]

사회자의 즉흥적인 요청에 무대로 오른 사람, 바로 현송월이었다. 당시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현송월은 김정은 위원장 앞에서 자신의 히트곡 준마처녀를 열창했다.

[북한 가요 ‘준마처녀’ : "랄랄랄~날 보고 준마처녀래요~"]

하지만 이후 현송월의 역할은 대중 가수에 그치지 않고 정치 분야로 확대되기 시작한다.

2012년, 김정은 위원장 지시로 창단된 모란봉악단의 단장을 맡은 현송월. 2014년,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에서 군복을 입고 공개 연설에 나섰고.

[현송월/2014년 5월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 "원수님께서 제일로 사랑하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위하여 예술창작 창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리겠습니다."]

2015년엔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베이징 공연 길에 올랐다.

당시 공연 내용을 놓고 중국과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자 돌연 공연을 취소하고 귀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7년 10월, 전원 회의를 계기로 현송월은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까지 이름을 올린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현송월이 모란봉악단 직책 맡으면서 북한의 새로운 예술 장르를 만들었죠. 김정은이 개별적으로 현송월을 신임하는 하나의 이유가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서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인물로서 현송월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송월이 본격적으로 남측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였다.

당시 서울과 강릉 공연을 위해 북측 예술단의 단장 자격으로 대한민국 땅을 처음 밟은 현송월.

1박 2일 일정 내내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후 현송월은 ‘남한 예술단의 평양공연’ 북측 실무자로 등장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송월/당시 북측 실무대표 :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서로가 힘을 모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였습니다. 우리는 귀측 예술단의 평양방문 공연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모든 성의와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당시 공연 리허설까지 일일이 챙기는 현송월의 모습이 우리측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소감 한 말씀만 해주시죠) 예. 오늘 공연이 잘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남측 가수들 공연은 좀 어땠습니까?) 잘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서 예술인이 김정은 위원장을 밀착 보좌하는 의전 역할까지 담당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한서희/前 북한 인민보안성 협주단 성악배우 : "예술인들은 체제선전에 선동하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당의 방침을 전달하는 그런 선구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었는데요. 최고로 올라가도 인민배우, 노력영웅 이런 칭호는 줬어도 지금처럼 김정은 옆에서 직접적인 정치 활동을 했던 예술인은 없었습니다. 현송월이 최초라고 볼 수 있겠죠."]

실제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 지도에 동행하며 일거수일투족을 보필해 왔던 인물은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발걸음에 맞춰 분주히 몸을 움직이고, 꽃다발을 받아주는 것은 물론 김 위원장의 착석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김여정 부부장. 지금 현송월의 의전 모습과 꼭 닮은 모습이다.

현송월은 어떻게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까?

일각에서는 현송월의 출신 배경이 남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서희/前 북한 인민보안성 협주단 성악배우 : "현송월이 알려지기 전부터 이슈됐던 집안, 어쩌면 ‘중앙당의 막강한 권력이 배경에 있었다’ 이런 것들이 지금에 와서 보면 상당히 뒷받침되는 사실이란 생각이 들고, 그런 출신성분 때문에 현송월의 충성심과 그런 것들이 빛나서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지난 2019년, 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 등정에 나섰을 때도 현송월은 백마를 타고 동행했고, 지난 1월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제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 당시 김 위원장과 같은 검은색 가죽 코트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4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에도 리설주 여사와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여정 부부장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해 김 위원장의 특별한 신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입니다."]

3년 전 남한을 찾아 자신을 삼지연 관현악단장이라고 소개했던 현송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를 열창했다.

[북한 가요 '백두와 한라는 내 조국' : "아~ 통일. 통일. 통일이여 오라."]

북한 인기가수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 의전 담당까지 올라선 현송월의 위상이 과연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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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6 08:54:18
    • 수정2021-06-26 09: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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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쩍 살이 빠진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요즘 김 위원장이 가는 곳마다 밀착 수행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으로 잘 알려진 현송월인데요.

가수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하고 있다고요?

네. 북한 최고지도자의 의전은 원래 김여정 부부장이 담당했었는데요.

현송월이 어떻게 김정은 위원장 최측근의 위상을 갖게 됐는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주 클로즈업 북한은 북한 인기 가수에서 의전 담당으로 변신한 현송월의 행보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를 앞두고 리병철, 조용원, 김두일 등 북한의 핵심 간부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 위원장까지 모두 모인 회의장.

김 위원장을 위해 친절히 문을 열어주는 한 여성. 현송월의 모습이 포착됐다.

회의가 끝나고 김 위원장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다시 재빠르게 달려와 회의장 문을 여는 현송월.

이 장면은 현송월이 북한의 주요 회의 구성원이라는 점을 짐작게 했다.

현송월의 의전 활동은 올해 초 열린 8차 당대회에서도 확인됐다.

뒤처져 있다가도 잰걸음으로 김 위원장 옆으로 다가가고, 김여정 부부장까지 나서 현송월의 자리를 확보해 주는 모습.

북한 최고지도자를 밀착 수행하고 있는 현송월은 현재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신뢰하는 의전 담당자라는 평가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현송월이 과거에 모란봉 악단 단장도 맡았었고 나름대로 선전선동 분야 특히 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분야와 관련된 일을 맡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은 김정은의 공개 활동 일정관리에 주로 집중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양음악무용대학 출신으로 알려진 현송월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엔 왕재산 경음악단과 보천보 전자악단 등에서 활동했다.

[북한 가요 ‘축포’ : "축포, 축포, 우리 축포. 경축, 경축의 축포."]

북한 인민보안성 협주단 성악배우 출신인 한서희 씨는 당시 북한내 현송월의 인기가 상당했다고 전한다.

[한서희/前 북한 인민보안성 협주단 성악배우 : "현송월은 왕재산 경음악단에서 허스키한 음색으로 예술단 단원으로 활동했는데 북한에 흔하지 않은 음색을 갖고 있다 보니 굉장히 인기를 많이 누렸었죠. 특히 ‘준마처녀’라든가 이런 노래를 해서 북한에서 인기를 많이 누렸던 대중가요 가수였습니다."]

현송월의 이런 인기는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공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열린 ‘국제 부녀절 기념 음악회.’

["보천보 전자악단의 유명한 가수였던 현송월 가수가 앉아있는 것 같은데."]

["예, 오늘 이 기회에 유명한 현송월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이 어떻습니까? 여러분!"]

사회자의 즉흥적인 요청에 무대로 오른 사람, 바로 현송월이었다. 당시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현송월은 김정은 위원장 앞에서 자신의 히트곡 준마처녀를 열창했다.

[북한 가요 ‘준마처녀’ : "랄랄랄~날 보고 준마처녀래요~"]

하지만 이후 현송월의 역할은 대중 가수에 그치지 않고 정치 분야로 확대되기 시작한다.

2012년, 김정은 위원장 지시로 창단된 모란봉악단의 단장을 맡은 현송월. 2014년,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에서 군복을 입고 공개 연설에 나섰고.

[현송월/2014년 5월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 "원수님께서 제일로 사랑하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위하여 예술창작 창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리겠습니다."]

2015년엔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베이징 공연 길에 올랐다.

당시 공연 내용을 놓고 중국과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자 돌연 공연을 취소하고 귀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7년 10월, 전원 회의를 계기로 현송월은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까지 이름을 올린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현송월이 모란봉악단 직책 맡으면서 북한의 새로운 예술 장르를 만들었죠. 김정은이 개별적으로 현송월을 신임하는 하나의 이유가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서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인물로서 현송월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송월이 본격적으로 남측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였다.

당시 서울과 강릉 공연을 위해 북측 예술단의 단장 자격으로 대한민국 땅을 처음 밟은 현송월.

1박 2일 일정 내내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후 현송월은 ‘남한 예술단의 평양공연’ 북측 실무자로 등장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송월/당시 북측 실무대표 :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서로가 힘을 모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였습니다. 우리는 귀측 예술단의 평양방문 공연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모든 성의와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당시 공연 리허설까지 일일이 챙기는 현송월의 모습이 우리측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소감 한 말씀만 해주시죠) 예. 오늘 공연이 잘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남측 가수들 공연은 좀 어땠습니까?) 잘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서 예술인이 김정은 위원장을 밀착 보좌하는 의전 역할까지 담당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한서희/前 북한 인민보안성 협주단 성악배우 : "예술인들은 체제선전에 선동하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당의 방침을 전달하는 그런 선구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었는데요. 최고로 올라가도 인민배우, 노력영웅 이런 칭호는 줬어도 지금처럼 김정은 옆에서 직접적인 정치 활동을 했던 예술인은 없었습니다. 현송월이 최초라고 볼 수 있겠죠."]

실제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 지도에 동행하며 일거수일투족을 보필해 왔던 인물은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발걸음에 맞춰 분주히 몸을 움직이고, 꽃다발을 받아주는 것은 물론 김 위원장의 착석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김여정 부부장. 지금 현송월의 의전 모습과 꼭 닮은 모습이다.

현송월은 어떻게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까?

일각에서는 현송월의 출신 배경이 남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서희/前 북한 인민보안성 협주단 성악배우 : "현송월이 알려지기 전부터 이슈됐던 집안, 어쩌면 ‘중앙당의 막강한 권력이 배경에 있었다’ 이런 것들이 지금에 와서 보면 상당히 뒷받침되는 사실이란 생각이 들고, 그런 출신성분 때문에 현송월의 충성심과 그런 것들이 빛나서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지난 2019년, 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 등정에 나섰을 때도 현송월은 백마를 타고 동행했고, 지난 1월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제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 당시 김 위원장과 같은 검은색 가죽 코트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4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에도 리설주 여사와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여정 부부장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해 김 위원장의 특별한 신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입니다."]

3년 전 남한을 찾아 자신을 삼지연 관현악단장이라고 소개했던 현송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를 열창했다.

[북한 가요 '백두와 한라는 내 조국' : "아~ 통일. 통일. 통일이여 오라."]

북한 인기가수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 의전 담당까지 올라선 현송월의 위상이 과연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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