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끊이지 않는 UFO 목격담…의문만 키운 미국 보고서

입력 2021.06.29 (18:01) 수정 2021.06.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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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ET콕입니다.

지난해 4월 미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훈련 중이던 해군 전투기 레이더망에 정체 불명의 비행체가 포착됩니다.

90도로 회전하는 원형 접시 형태입니다.

["드론 같은데? 편대가 있어! 세상에."]

이같은 미확인 비행 물체의 줄임말 UFO입니다.

날아다니는 무언가 정체가 아직 식별되지 않은 것들을 통틀어 지칭하는 단업니다.

UFO 신봉자들은 외계인의 우주선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스모킹 건, 결정적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새떼 혹은 유성, 기상관측 기구 등 기존에 알려진 물체를 오인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이 미확인 비행 물체가 존재한다는 공식 보고서를 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장실이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군용기에서 관측된 144건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144건 중 실체가 밝혀진 것은 한 건에 불과했습니다.

미 당국은 UFO라는 말 대신 미확인 항공 현상 UAP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미국이 갑자기 미확인 비행 물체 존재를 공개한 이유는 확실치 않습니다.

주목되는 것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점입니다.

중국·러시아가 강력한 초음속 비행체를 개발했다는 가정 아래 무기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보고서는 다만 “외계인과의 연관 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혀 결과적으로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의문을 더 키운 격이 됐습니다.

광활한 우주 어딘가에 외계 생명체가 있을거란 가설을 증명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그 중심엔 ‘UFO’목격담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있습니다.

나치의 남극 UFO기지설, 1969년 달 착륙 위조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화성인 접촉설 등 음모론도 쏟아졌습니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기자회견서 두 대통령의 폭소를 자아낸 질문도 UFO였습니다.

[피터 두시/폭스뉴스 기자 :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하늘에서 비행물체가 떨어지는 것을 봤는데 이것이 무엇인지 모르신다 하셨습니다. 대통령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조 바이든/美 대통령 : "그(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어쩌면 ‘미확인 비행물체’라는 명칭 자체가 혼돈의 앞날을 예고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UFO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유명한 미국 드라마 X파일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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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 끊이지 않는 UFO 목격담…의문만 키운 미국 보고서
    • 입력 2021-06-29 18:01:51
    • 수정2021-06-29 18:30:14
    통합뉴스룸ET
이어서 ET콕입니다.

지난해 4월 미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훈련 중이던 해군 전투기 레이더망에 정체 불명의 비행체가 포착됩니다.

90도로 회전하는 원형 접시 형태입니다.

["드론 같은데? 편대가 있어! 세상에."]

이같은 미확인 비행 물체의 줄임말 UFO입니다.

날아다니는 무언가 정체가 아직 식별되지 않은 것들을 통틀어 지칭하는 단업니다.

UFO 신봉자들은 외계인의 우주선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스모킹 건, 결정적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새떼 혹은 유성, 기상관측 기구 등 기존에 알려진 물체를 오인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이 미확인 비행 물체가 존재한다는 공식 보고서를 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장실이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군용기에서 관측된 144건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144건 중 실체가 밝혀진 것은 한 건에 불과했습니다.

미 당국은 UFO라는 말 대신 미확인 항공 현상 UAP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미국이 갑자기 미확인 비행 물체 존재를 공개한 이유는 확실치 않습니다.

주목되는 것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점입니다.

중국·러시아가 강력한 초음속 비행체를 개발했다는 가정 아래 무기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보고서는 다만 “외계인과의 연관 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혀 결과적으로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의문을 더 키운 격이 됐습니다.

광활한 우주 어딘가에 외계 생명체가 있을거란 가설을 증명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그 중심엔 ‘UFO’목격담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있습니다.

나치의 남극 UFO기지설, 1969년 달 착륙 위조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화성인 접촉설 등 음모론도 쏟아졌습니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기자회견서 두 대통령의 폭소를 자아낸 질문도 UFO였습니다.

[피터 두시/폭스뉴스 기자 :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하늘에서 비행물체가 떨어지는 것을 봤는데 이것이 무엇인지 모르신다 하셨습니다. 대통령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조 바이든/美 대통령 : "그(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어쩌면 ‘미확인 비행물체’라는 명칭 자체가 혼돈의 앞날을 예고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UFO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유명한 미국 드라마 X파일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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