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호우로 피해 속출…이 시각 제보영상
입력 2021.07.06 (19:08)
수정 2021.07.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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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청자 제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재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 있는 사찰 주변으로 폭포수 같은 거센 물살이 쏟아집니다.
밤 사이 내린 폭우로 사찰로 이어지는 계단은 어느새 새로운 물길이 됐습니다.
[대선스님/제보자 : "제가 한 12년 정도 여기 와 있었는데. 비가 그렇게 왔어도 이번 같이 그렇게 비가 온 적은 없어요. 여기 저기서 쏟아지고 물이 터진 거 같이."]
폭우로 배수로의 물이 범람하면서, 논밭이 저수지처럼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넘쳐 흐르는 물은 도로를 넘어 인근 비닐하우스까지 덮칠 기세입니다.
[박예찬/제보자 : "(비닐하우스 안에) 물이 곧 있으면 발목까지 찰 것 같아서 방 안에 다 들어오게 생겨서 착잡합니다. 올해 (블루베리) 농사 열심히 지어놨는데..."]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한꺼번에 쏟아진 토사가 비탈 바로 아래에 있던 양봉장을 덮쳤습니다.
벌통 40개 정도가 토사와 물살에 휩쓸려 내려가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산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계곡으로 빠지지 못한 채 도로 위까지 넘쳐 흐릅니다.
그 위를 걷는 제보자의 발이 휘청일 정도로 물살이 거셉니다.
물은 경사로로 빠르게 흐르면서, 민가까지 위협합니다.
폭우로 도로가 잠기면서 시민들의 출근길은 험난했습니다.
방전돼 멈춘 차량을 힘겹게 미는 시민의 모습도 보입니다.
제보자는 평소 10분 거리의 출근길이지만, 오늘은 도로 침수로 30분 넘게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남 강진군에서는 어젯밤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규모가 큰 수로가 터진 데 이어, 인근 논둑까지 연이어 무너지고 있다고 제보자는 설명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땐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야 하고, 범람한 하천이나 물에 잠긴 도로를 지날 때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재현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청자 제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재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 있는 사찰 주변으로 폭포수 같은 거센 물살이 쏟아집니다.
밤 사이 내린 폭우로 사찰로 이어지는 계단은 어느새 새로운 물길이 됐습니다.
[대선스님/제보자 : "제가 한 12년 정도 여기 와 있었는데. 비가 그렇게 왔어도 이번 같이 그렇게 비가 온 적은 없어요. 여기 저기서 쏟아지고 물이 터진 거 같이."]
폭우로 배수로의 물이 범람하면서, 논밭이 저수지처럼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넘쳐 흐르는 물은 도로를 넘어 인근 비닐하우스까지 덮칠 기세입니다.
[박예찬/제보자 : "(비닐하우스 안에) 물이 곧 있으면 발목까지 찰 것 같아서 방 안에 다 들어오게 생겨서 착잡합니다. 올해 (블루베리) 농사 열심히 지어놨는데..."]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한꺼번에 쏟아진 토사가 비탈 바로 아래에 있던 양봉장을 덮쳤습니다.
벌통 40개 정도가 토사와 물살에 휩쓸려 내려가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산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계곡으로 빠지지 못한 채 도로 위까지 넘쳐 흐릅니다.
그 위를 걷는 제보자의 발이 휘청일 정도로 물살이 거셉니다.
물은 경사로로 빠르게 흐르면서, 민가까지 위협합니다.
폭우로 도로가 잠기면서 시민들의 출근길은 험난했습니다.
방전돼 멈춘 차량을 힘겹게 미는 시민의 모습도 보입니다.
제보자는 평소 10분 거리의 출근길이지만, 오늘은 도로 침수로 30분 넘게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남 강진군에서는 어젯밤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규모가 큰 수로가 터진 데 이어, 인근 논둑까지 연이어 무너지고 있다고 제보자는 설명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땐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야 하고, 범람한 하천이나 물에 잠긴 도로를 지날 때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재현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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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06 19: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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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청자 제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재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 있는 사찰 주변으로 폭포수 같은 거센 물살이 쏟아집니다.
밤 사이 내린 폭우로 사찰로 이어지는 계단은 어느새 새로운 물길이 됐습니다.
[대선스님/제보자 : "제가 한 12년 정도 여기 와 있었는데. 비가 그렇게 왔어도 이번 같이 그렇게 비가 온 적은 없어요. 여기 저기서 쏟아지고 물이 터진 거 같이."]
폭우로 배수로의 물이 범람하면서, 논밭이 저수지처럼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넘쳐 흐르는 물은 도로를 넘어 인근 비닐하우스까지 덮칠 기세입니다.
[박예찬/제보자 : "(비닐하우스 안에) 물이 곧 있으면 발목까지 찰 것 같아서 방 안에 다 들어오게 생겨서 착잡합니다. 올해 (블루베리) 농사 열심히 지어놨는데..."]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한꺼번에 쏟아진 토사가 비탈 바로 아래에 있던 양봉장을 덮쳤습니다.
벌통 40개 정도가 토사와 물살에 휩쓸려 내려가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산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계곡으로 빠지지 못한 채 도로 위까지 넘쳐 흐릅니다.
그 위를 걷는 제보자의 발이 휘청일 정도로 물살이 거셉니다.
물은 경사로로 빠르게 흐르면서, 민가까지 위협합니다.
폭우로 도로가 잠기면서 시민들의 출근길은 험난했습니다.
방전돼 멈춘 차량을 힘겹게 미는 시민의 모습도 보입니다.
제보자는 평소 10분 거리의 출근길이지만, 오늘은 도로 침수로 30분 넘게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남 강진군에서는 어젯밤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규모가 큰 수로가 터진 데 이어, 인근 논둑까지 연이어 무너지고 있다고 제보자는 설명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땐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야 하고, 범람한 하천이나 물에 잠긴 도로를 지날 때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재현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청자 제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재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 있는 사찰 주변으로 폭포수 같은 거센 물살이 쏟아집니다.
밤 사이 내린 폭우로 사찰로 이어지는 계단은 어느새 새로운 물길이 됐습니다.
[대선스님/제보자 : "제가 한 12년 정도 여기 와 있었는데. 비가 그렇게 왔어도 이번 같이 그렇게 비가 온 적은 없어요. 여기 저기서 쏟아지고 물이 터진 거 같이."]
폭우로 배수로의 물이 범람하면서, 논밭이 저수지처럼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넘쳐 흐르는 물은 도로를 넘어 인근 비닐하우스까지 덮칠 기세입니다.
[박예찬/제보자 : "(비닐하우스 안에) 물이 곧 있으면 발목까지 찰 것 같아서 방 안에 다 들어오게 생겨서 착잡합니다. 올해 (블루베리) 농사 열심히 지어놨는데..."]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한꺼번에 쏟아진 토사가 비탈 바로 아래에 있던 양봉장을 덮쳤습니다.
벌통 40개 정도가 토사와 물살에 휩쓸려 내려가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산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계곡으로 빠지지 못한 채 도로 위까지 넘쳐 흐릅니다.
그 위를 걷는 제보자의 발이 휘청일 정도로 물살이 거셉니다.
물은 경사로로 빠르게 흐르면서, 민가까지 위협합니다.
폭우로 도로가 잠기면서 시민들의 출근길은 험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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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에서는 어젯밤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규모가 큰 수로가 터진 데 이어, 인근 논둑까지 연이어 무너지고 있다고 제보자는 설명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땐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야 하고, 범람한 하천이나 물에 잠긴 도로를 지날 때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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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자 hon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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