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기른 농작물…농경지 침수도 잇따라
입력 2021.07.06 (19:10)
수정 2021.07.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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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내기를 끝낸 논과 수확을 앞둔 밭작물들도 잠겼습니다.
경남 지역의 모든 피해 상황이 집계가 되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작물 피해는 박상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벼들이 끄트머리만 내놓고 물속에 잠겨버렸습니다.
눈이 닿는 멀리까지 논은 모두 물로 가득 찼습니다.
바로 옆 하천에서 넘친 물이 쉴 새 없이 논으로 흘러듭니다.
하천에서 불어난 물이 넘치고, 배수 작업도 원활하지 않으면서 이 일대 농경지가 물에 잠긴 겁니다.
하동군에서만 논 100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창원과 고성, 함안지역 농경지에서도 침수 피해는 잇따랐습니다.
밭 6천 ㎡에서 농사를 짓던 한 농민은 작년에 이은 침수 피해에 망연자실해 합니다.
[서숙이/창원시 북면 : "땅 산지가 한 10년째 되는데, 딱 두 번 잠겼어요. 올해하고 지난해. 고추가 엄청 많이 열렸는데, 이제 못쓰게 됐어요."]
경상남도는 이번 비로 함안과 하동 등 9개 시군에서 논 458.5ha, 멜론 7.2ha, 고추 6.8ha 등 496ha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아직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농경지도 더 있을 수 있고, 정확한 피해규모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김대현
모내기를 끝낸 논과 수확을 앞둔 밭작물들도 잠겼습니다.
경남 지역의 모든 피해 상황이 집계가 되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작물 피해는 박상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벼들이 끄트머리만 내놓고 물속에 잠겨버렸습니다.
눈이 닿는 멀리까지 논은 모두 물로 가득 찼습니다.
바로 옆 하천에서 넘친 물이 쉴 새 없이 논으로 흘러듭니다.
하천에서 불어난 물이 넘치고, 배수 작업도 원활하지 않으면서 이 일대 농경지가 물에 잠긴 겁니다.
하동군에서만 논 100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창원과 고성, 함안지역 농경지에서도 침수 피해는 잇따랐습니다.
밭 6천 ㎡에서 농사를 짓던 한 농민은 작년에 이은 침수 피해에 망연자실해 합니다.
[서숙이/창원시 북면 : "땅 산지가 한 10년째 되는데, 딱 두 번 잠겼어요. 올해하고 지난해. 고추가 엄청 많이 열렸는데, 이제 못쓰게 됐어요."]
경상남도는 이번 비로 함안과 하동 등 9개 시군에서 논 458.5ha, 멜론 7.2ha, 고추 6.8ha 등 496ha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아직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농경지도 더 있을 수 있고, 정확한 피해규모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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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써 기른 농작물…농경지 침수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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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내기를 끝낸 논과 수확을 앞둔 밭작물들도 잠겼습니다.
경남 지역의 모든 피해 상황이 집계가 되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작물 피해는 박상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벼들이 끄트머리만 내놓고 물속에 잠겨버렸습니다.
눈이 닿는 멀리까지 논은 모두 물로 가득 찼습니다.
바로 옆 하천에서 넘친 물이 쉴 새 없이 논으로 흘러듭니다.
하천에서 불어난 물이 넘치고, 배수 작업도 원활하지 않으면서 이 일대 농경지가 물에 잠긴 겁니다.
하동군에서만 논 100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창원과 고성, 함안지역 농경지에서도 침수 피해는 잇따랐습니다.
밭 6천 ㎡에서 농사를 짓던 한 농민은 작년에 이은 침수 피해에 망연자실해 합니다.
[서숙이/창원시 북면 : "땅 산지가 한 10년째 되는데, 딱 두 번 잠겼어요. 올해하고 지난해. 고추가 엄청 많이 열렸는데, 이제 못쓰게 됐어요."]
경상남도는 이번 비로 함안과 하동 등 9개 시군에서 논 458.5ha, 멜론 7.2ha, 고추 6.8ha 등 496ha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아직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농경지도 더 있을 수 있고, 정확한 피해규모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김대현
모내기를 끝낸 논과 수확을 앞둔 밭작물들도 잠겼습니다.
경남 지역의 모든 피해 상황이 집계가 되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작물 피해는 박상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벼들이 끄트머리만 내놓고 물속에 잠겨버렸습니다.
눈이 닿는 멀리까지 논은 모두 물로 가득 찼습니다.
바로 옆 하천에서 넘친 물이 쉴 새 없이 논으로 흘러듭니다.
하천에서 불어난 물이 넘치고, 배수 작업도 원활하지 않으면서 이 일대 농경지가 물에 잠긴 겁니다.
하동군에서만 논 100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창원과 고성, 함안지역 농경지에서도 침수 피해는 잇따랐습니다.
밭 6천 ㎡에서 농사를 짓던 한 농민은 작년에 이은 침수 피해에 망연자실해 합니다.
[서숙이/창원시 북면 : "땅 산지가 한 10년째 되는데, 딱 두 번 잠겼어요. 올해하고 지난해. 고추가 엄청 많이 열렸는데, 이제 못쓰게 됐어요."]
경상남도는 이번 비로 함안과 하동 등 9개 시군에서 논 458.5ha, 멜론 7.2ha, 고추 6.8ha 등 496ha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아직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농경지도 더 있을 수 있고, 정확한 피해규모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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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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