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토론도 이재명에 공세…오늘부터 여론조사

입력 2021.07.09 (09:39) 수정 2021.07.09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마지막 TV토론이 어제 있었는데, 지지율 1위인 이재명 후보와 추격하는 이낙연 후보 간의 공방이 거셌습니다.

민주당은 본선에 오를 6명을 추리기 위해 오늘부터 여론 조사에 들어갑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릴 컷오프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TV 토론.

지지율 1위 이재명 후보를 추격 중인 이낙연 후보의 공세가 매서워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말 바꾸기 같은 것으로 뭔가 허상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 이재명 후보와 겹쳐서 생각하게 되는 그런 당원들도 꽤 많이 계십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에 대한 말 바꾸기 비판도 거셌는데,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뭐가 좀 정책이 잘못됐다, 그러면 생각을 바꾸셔야 말을 바꾸시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 후보는 공박하는 대신 해명하는 기조로 날선 반격을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다른 분들께서 만들고 싶은 프레임으로 생각이 됩니다.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완결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토론 과정을 통해서 지적을 받아서 타당하면 또 바꿀 수도 있는 거죠."]

세 차례 토론회를 거치며 '반 이재명 전선'은 선명해졌는데, 이재명 후보와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추미애 후보는 달랐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 후보자님은 대부분 직접 도전하기보다는 참 꽃길만 걸어왔다, 이런 세간의 평가가 있습니다. 검찰개혁도 역시 당 대표 시절에 검찰개혁특위 만들지 않았느냐?"]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아시는 것처럼 국회는 상임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고요. 법사위원장이 그 일을 맡고 계셨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사흘간 국민·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일요일 본경선에 진출할 상위 6명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강민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지막 토론도 이재명에 공세…오늘부터 여론조사
    • 입력 2021-07-09 09:39:19
    • 수정2021-07-09 09:55:30
    930뉴스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마지막 TV토론이 어제 있었는데, 지지율 1위인 이재명 후보와 추격하는 이낙연 후보 간의 공방이 거셌습니다.

민주당은 본선에 오를 6명을 추리기 위해 오늘부터 여론 조사에 들어갑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릴 컷오프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TV 토론.

지지율 1위 이재명 후보를 추격 중인 이낙연 후보의 공세가 매서워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말 바꾸기 같은 것으로 뭔가 허상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 이재명 후보와 겹쳐서 생각하게 되는 그런 당원들도 꽤 많이 계십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에 대한 말 바꾸기 비판도 거셌는데,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뭐가 좀 정책이 잘못됐다, 그러면 생각을 바꾸셔야 말을 바꾸시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 후보는 공박하는 대신 해명하는 기조로 날선 반격을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다른 분들께서 만들고 싶은 프레임으로 생각이 됩니다.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완결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토론 과정을 통해서 지적을 받아서 타당하면 또 바꿀 수도 있는 거죠."]

세 차례 토론회를 거치며 '반 이재명 전선'은 선명해졌는데, 이재명 후보와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추미애 후보는 달랐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 후보자님은 대부분 직접 도전하기보다는 참 꽃길만 걸어왔다, 이런 세간의 평가가 있습니다. 검찰개혁도 역시 당 대표 시절에 검찰개혁특위 만들지 않았느냐?"]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아시는 것처럼 국회는 상임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고요. 법사위원장이 그 일을 맡고 계셨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사흘간 국민·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일요일 본경선에 진출할 상위 6명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강민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