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돌봄공백 최소화

입력 2021.07.09 (12:04) 수정 2021.07.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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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학교들도 전면 '원격수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여름방학이 얼마 안 남은 상황이라 원격수업은 최대 2주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오는 14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됐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학사운영 조정에 필요한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4단계 시행 이틀 뒤부터 원격수업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다수 학교의 1학기 학사일정은 거의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중‧고등학교의 70% 이상이 다음 주인 7월 16일까지, 초등학교의 90% 이상은 7월 23일까지 여름방학을 시작합니다.

중·고등학교의 학기 말 평가 일정도 대부분 끝나 원격수업 운영은 최대 2주간 이뤄질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다만 돌봄이나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중도입국 학생 등에 대한 소규모 지도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1:1 또는 1:2 대면지도는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긴급 돌봄에 준해 초등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에서도 방과후 과정을 통한 돌봄을 운영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또 학기 말 평가가 진행 중이거나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 백신 접종 관련 사전 교육이 필요할 경우 등에는 제한적으로 등교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학기 시작까지 40여 일이 남은 만큼 '2학기 전면등교' 원칙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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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학교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돌봄공백 최소화
    • 입력 2021-07-09 12:04:52
    • 수정2021-07-09 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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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학교들도 전면 '원격수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여름방학이 얼마 안 남은 상황이라 원격수업은 최대 2주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오는 14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됐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학사운영 조정에 필요한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4단계 시행 이틀 뒤부터 원격수업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다수 학교의 1학기 학사일정은 거의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중‧고등학교의 70% 이상이 다음 주인 7월 16일까지, 초등학교의 90% 이상은 7월 23일까지 여름방학을 시작합니다.

중·고등학교의 학기 말 평가 일정도 대부분 끝나 원격수업 운영은 최대 2주간 이뤄질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다만 돌봄이나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중도입국 학생 등에 대한 소규모 지도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1:1 또는 1:2 대면지도는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긴급 돌봄에 준해 초등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에서도 방과후 과정을 통한 돌봄을 운영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또 학기 말 평가가 진행 중이거나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 백신 접종 관련 사전 교육이 필요할 경우 등에는 제한적으로 등교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학기 시작까지 40여 일이 남은 만큼 '2학기 전면등교' 원칙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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