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안으로 떠밀려온 고양이 고래 12마리 구조

입력 2021.07.12 (09:47) 수정 2021.07.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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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해안에 고양이 고래 12마리가 떠밀려와 현지 관련 부서와 주민들이 힘을 합쳐 구조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구조대는 갯벌에 급히 그늘막을 설치한 뒤 커다란 물구덩이를 파고 고래 몸이 마르지 않게 연신 물을 끼얹어 줍니다.

[린충/타이저우 시 소방대원 : "개펄이 너무 깊어서 2m도 못 가 몸이 다 빠질 지경이에요. 게다가 고래가 크니까 구조하기 힘들어요."]

구조대는 고래의 건강 상태를 살피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본격적인 구조에 나섰습니다.

열 시간의 구조를 통해 고래 12마리를 인근 수족관 등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구조된 12마리 가운데 3마리는 폐사했고 상태가 양호한 8마리는 바다로 돌려보냈으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한 마리는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전문가는 세계적으로 고양이 고래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현재로선 어떤 경로로 해안으로 떠밀려왔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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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해안으로 떠밀려온 고양이 고래 12마리 구조
    • 입력 2021-07-12 09:47:20
    • 수정2021-07-12 09: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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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해안에 고양이 고래 12마리가 떠밀려와 현지 관련 부서와 주민들이 힘을 합쳐 구조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구조대는 갯벌에 급히 그늘막을 설치한 뒤 커다란 물구덩이를 파고 고래 몸이 마르지 않게 연신 물을 끼얹어 줍니다.

[린충/타이저우 시 소방대원 : "개펄이 너무 깊어서 2m도 못 가 몸이 다 빠질 지경이에요. 게다가 고래가 크니까 구조하기 힘들어요."]

구조대는 고래의 건강 상태를 살피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본격적인 구조에 나섰습니다.

열 시간의 구조를 통해 고래 12마리를 인근 수족관 등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구조된 12마리 가운데 3마리는 폐사했고 상태가 양호한 8마리는 바다로 돌려보냈으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한 마리는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전문가는 세계적으로 고양이 고래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현재로선 어떤 경로로 해안으로 떠밀려왔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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