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도 확진자 급증 비상…자치단체마다 거리두기 강화
입력 2021.07.12 (21:20)
수정 2021.07.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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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말고 다른 지역 확진자 비율도 전체의 30% 가까이 됩니다.
부산과 제주를 비롯해 일부 지자체들은 하나 둘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있는데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방역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자영업자들 한숨은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전국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7.1%.
22.1%였던 지난 9일과 비교하면 사흘 새 5%p나 늘었습니다.
이런 급증세에 비수도권의 자치단체마다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이 그제(10일)부터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시행했고 제주는 오늘부터, 충남은 내일부터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2단계는 유지하되, 오후 6시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제주는 6명까지, 충남은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 아산만 4명, 나머지는 8명까지로 제한합니다.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30.8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대전도 좀 더 강화된 2단계로 높이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델타형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면서 거리두기 강화는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비수도권 방역의 고삐를 더 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노희숙/대전시 유성구 : "수도권에서는 지금 여러 명 모이는 것도 제한하는데 대전에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무래도 확진자가 좀 줄어들고..."]
반면, 최근 거리두기 완화로 매출 회복을 기대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실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식당 주인 : "영업규제에 들어가니까 늦게까지 손님을 못 받으니까 매출에 영향도 있고. 손님들이 어쨌거나 나오셔야 뭐라도 하나 더 드시고 (매출도 느는데)..."]
방역 당국은 지금의 확산세를 끊기 위해선 국민 협조가 필요하다며 당분간 각종 모임과 회식 등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수도권 말고 다른 지역 확진자 비율도 전체의 30% 가까이 됩니다.
부산과 제주를 비롯해 일부 지자체들은 하나 둘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있는데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방역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자영업자들 한숨은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전국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7.1%.
22.1%였던 지난 9일과 비교하면 사흘 새 5%p나 늘었습니다.
이런 급증세에 비수도권의 자치단체마다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이 그제(10일)부터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시행했고 제주는 오늘부터, 충남은 내일부터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2단계는 유지하되, 오후 6시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제주는 6명까지, 충남은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 아산만 4명, 나머지는 8명까지로 제한합니다.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30.8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대전도 좀 더 강화된 2단계로 높이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델타형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면서 거리두기 강화는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비수도권 방역의 고삐를 더 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노희숙/대전시 유성구 : "수도권에서는 지금 여러 명 모이는 것도 제한하는데 대전에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무래도 확진자가 좀 줄어들고..."]
반면, 최근 거리두기 완화로 매출 회복을 기대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실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식당 주인 : "영업규제에 들어가니까 늦게까지 손님을 못 받으니까 매출에 영향도 있고. 손님들이 어쨌거나 나오셔야 뭐라도 하나 더 드시고 (매출도 느는데)..."]
방역 당국은 지금의 확산세를 끊기 위해선 국민 협조가 필요하다며 당분간 각종 모임과 회식 등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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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2 21:25:37
[앵커]
수도권 말고 다른 지역 확진자 비율도 전체의 30% 가까이 됩니다.
부산과 제주를 비롯해 일부 지자체들은 하나 둘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있는데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방역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자영업자들 한숨은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전국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7.1%.
22.1%였던 지난 9일과 비교하면 사흘 새 5%p나 늘었습니다.
이런 급증세에 비수도권의 자치단체마다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이 그제(10일)부터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시행했고 제주는 오늘부터, 충남은 내일부터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2단계는 유지하되, 오후 6시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제주는 6명까지, 충남은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 아산만 4명, 나머지는 8명까지로 제한합니다.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30.8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대전도 좀 더 강화된 2단계로 높이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델타형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면서 거리두기 강화는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비수도권 방역의 고삐를 더 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노희숙/대전시 유성구 : "수도권에서는 지금 여러 명 모이는 것도 제한하는데 대전에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무래도 확진자가 좀 줄어들고..."]
반면, 최근 거리두기 완화로 매출 회복을 기대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실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식당 주인 : "영업규제에 들어가니까 늦게까지 손님을 못 받으니까 매출에 영향도 있고. 손님들이 어쨌거나 나오셔야 뭐라도 하나 더 드시고 (매출도 느는데)..."]
방역 당국은 지금의 확산세를 끊기 위해선 국민 협조가 필요하다며 당분간 각종 모임과 회식 등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수도권 말고 다른 지역 확진자 비율도 전체의 30% 가까이 됩니다.
부산과 제주를 비롯해 일부 지자체들은 하나 둘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있는데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방역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자영업자들 한숨은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전국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7.1%.
22.1%였던 지난 9일과 비교하면 사흘 새 5%p나 늘었습니다.
이런 급증세에 비수도권의 자치단체마다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이 그제(10일)부터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시행했고 제주는 오늘부터, 충남은 내일부터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2단계는 유지하되, 오후 6시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제주는 6명까지, 충남은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 아산만 4명, 나머지는 8명까지로 제한합니다.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30.8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대전도 좀 더 강화된 2단계로 높이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델타형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면서 거리두기 강화는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비수도권 방역의 고삐를 더 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노희숙/대전시 유성구 : "수도권에서는 지금 여러 명 모이는 것도 제한하는데 대전에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무래도 확진자가 좀 줄어들고..."]
반면, 최근 거리두기 완화로 매출 회복을 기대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실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식당 주인 : "영업규제에 들어가니까 늦게까지 손님을 못 받으니까 매출에 영향도 있고. 손님들이 어쨌거나 나오셔야 뭐라도 하나 더 드시고 (매출도 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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