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루평균 40명 확진…‘델타 변이’에 확진 급증

입력 2021.07.16 (12:13) 수정 2021.07.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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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된 사회적 거리 2단계가 시행 중인 대전에서는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당수가 감염경로가 불분명 한데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감염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대전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표 기자! 오늘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밤 사이에도 대전에서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는 63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대전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286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40명을 넘겨 확산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과 가족들이고,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대전에서는 특히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 중구 실내 운동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1주일가량 계속되면서 연쇄 감염으로 확산돼 누적 확진자가 38명에 이릅니다.

대전체육중고와 관련해서도 2주일 넘게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에서만 40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최근엔 PC방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족과 지인 등 16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한 병원을 찾은 10대 환자를 중심으로 7명이 양성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대전지역은 지난 한 달 동안 7백여 명이 확진됐는데, 이런 급증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한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래방과 학교의 샘플 조사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21건 확인됐고, 이 가운데 12건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세종과 충남에서도 밤사이 14명이 확진됐는데요.

특히 천안지역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흥·단란주점 450여 곳이 오는 18일까지 자진 휴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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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하루평균 40명 확진…‘델타 변이’에 확진 급증
    • 입력 2021-07-16 12:13:58
    • 수정2021-07-16 1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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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된 사회적 거리 2단계가 시행 중인 대전에서는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당수가 감염경로가 불분명 한데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감염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대전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표 기자! 오늘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밤 사이에도 대전에서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는 63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대전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286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40명을 넘겨 확산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과 가족들이고,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대전에서는 특히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 중구 실내 운동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1주일가량 계속되면서 연쇄 감염으로 확산돼 누적 확진자가 38명에 이릅니다.

대전체육중고와 관련해서도 2주일 넘게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에서만 40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최근엔 PC방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족과 지인 등 16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한 병원을 찾은 10대 환자를 중심으로 7명이 양성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대전지역은 지난 한 달 동안 7백여 명이 확진됐는데, 이런 급증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한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래방과 학교의 샘플 조사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21건 확인됐고, 이 가운데 12건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세종과 충남에서도 밤사이 14명이 확진됐는데요.

특히 천안지역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흥·단란주점 450여 곳이 오는 18일까지 자진 휴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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