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이틀째 ‘차량 시위’…“거리두기 4단계 철회하라”

입력 2021.07.16 (12:23) 수정 2021.07.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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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영업자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 새벽에도 대규모 차량 시위를 했습니다.

현재의 4단계 거리두기는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를 폐지하고 자율 방역을 인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승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영업자들의 1인 차량 시위는 어제에 이어 오늘 새벽에도 이어졌습니다.

경찰 검문을 대비해 구체적인 장소를 밤 늦게까지 공개하지 않다가 심야 시간에 진행했습니다.

이틀 연속 많은 자영업자들이 차량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반 동안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했다며, 손실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합니다.

[김기홍/자영업자 비대위 공동대표 : "자영업자가 방역에 좀 희생을 많이 했습니다. 희생하는 동안에 손실보상이라든지 이런 보상이 적절하지 않아서. 살려달라고 정부에게 메시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영업자들은 현재의 방역지침이 공평하지 않다면서, 거리두기 4단계를 철회하고, 자율 방역을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기홍/자영업자 비대위 공동대표 : "아무리 안전한 시설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이 마스크를 벗고 있거나 위험한 행위를 한다고 한다면 그 부분이 더 문제가 되는 거지, 시설 자체가 위험한 건 아니거든요. 그런 개인 방역에 초점을 더 맞춰달라는 얘기고요."]

자영업자들은 오늘 오후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경찰은 자영업자들의 차량시위가 미신고 시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불법 상황이 있으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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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영업자 이틀째 ‘차량 시위’…“거리두기 4단계 철회하라”
    • 입력 2021-07-16 12:23:46
    • 수정2021-07-16 12:29:21
    뉴스 12
[앵커]

자영업자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 새벽에도 대규모 차량 시위를 했습니다.

현재의 4단계 거리두기는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를 폐지하고 자율 방역을 인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승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영업자들의 1인 차량 시위는 어제에 이어 오늘 새벽에도 이어졌습니다.

경찰 검문을 대비해 구체적인 장소를 밤 늦게까지 공개하지 않다가 심야 시간에 진행했습니다.

이틀 연속 많은 자영업자들이 차량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반 동안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했다며, 손실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합니다.

[김기홍/자영업자 비대위 공동대표 : "자영업자가 방역에 좀 희생을 많이 했습니다. 희생하는 동안에 손실보상이라든지 이런 보상이 적절하지 않아서. 살려달라고 정부에게 메시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영업자들은 현재의 방역지침이 공평하지 않다면서, 거리두기 4단계를 철회하고, 자율 방역을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기홍/자영업자 비대위 공동대표 : "아무리 안전한 시설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이 마스크를 벗고 있거나 위험한 행위를 한다고 한다면 그 부분이 더 문제가 되는 거지, 시설 자체가 위험한 건 아니거든요. 그런 개인 방역에 초점을 더 맞춰달라는 얘기고요."]

자영업자들은 오늘 오후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경찰은 자영업자들의 차량시위가 미신고 시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불법 상황이 있으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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