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올해만 같아라

입력 2003.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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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한국영화는 더도 말고 올해만 같아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우리 영화의 힘을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2003 한국 영화계를 박진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24일 개봉된 실미도는 개봉 7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모으면서 반지의 제왕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말까지 이어진 한국영화의 선전으로 올해 한국영화는 점유율 50%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강우석(감독): 관객의 애정이죠.
조금 미흡하더라도 그 동안 많이 봐줬거든요.
이제는 정말 잘 만든 한국영화 나오면 외화보다 우선 택하겠다는 관객의 판단이거든요.
⊙기자: 특히 올해는 거의 모든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영화가 나온 것도 한국영화의 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송강호(영화배우): 관객의 힘이 있기 때문에 아주 다양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훌륭한 영화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던 어떤 배경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기자: 나라 밖에서도 우리 영화는 주목받아 지난해 10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하던 수출액이 올해는 3400만 달러로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한 편 최고 수출단가도 220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문화상품으로써의 가능성도 또 한 번 입증했습니다.
⊙김동주(영화 제작사 대표): 도저히 자기네들은 이 예산으로 일본에서 만들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기자: 이에 따라 한국영화계는 올 한 해를 양적인 면 그리고 질적인 면에서 모두 한 단계 성숙한 한 해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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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영화 올해만 같아라
    • 입력 2003-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올해 한국영화는 더도 말고 올해만 같아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우리 영화의 힘을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2003 한국 영화계를 박진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24일 개봉된 실미도는 개봉 7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모으면서 반지의 제왕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말까지 이어진 한국영화의 선전으로 올해 한국영화는 점유율 50%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강우석(감독): 관객의 애정이죠. 조금 미흡하더라도 그 동안 많이 봐줬거든요. 이제는 정말 잘 만든 한국영화 나오면 외화보다 우선 택하겠다는 관객의 판단이거든요. ⊙기자: 특히 올해는 거의 모든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영화가 나온 것도 한국영화의 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송강호(영화배우): 관객의 힘이 있기 때문에 아주 다양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훌륭한 영화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던 어떤 배경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기자: 나라 밖에서도 우리 영화는 주목받아 지난해 10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하던 수출액이 올해는 3400만 달러로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한 편 최고 수출단가도 220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문화상품으로써의 가능성도 또 한 번 입증했습니다. ⊙김동주(영화 제작사 대표): 도저히 자기네들은 이 예산으로 일본에서 만들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기자: 이에 따라 한국영화계는 올 한 해를 양적인 면 그리고 질적인 면에서 모두 한 단계 성숙한 한 해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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