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종무식 `수고 많았습니다`

입력 2003.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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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3년의 마지막 업무 잘 마무리하셨습니까?
회사들마다 종무식이 열렸는데 해마다 보던 모습과는 다른 참신한 종무식들이 있었습니다.
최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호텔의 종무식.
지배인과 팀장들이 오늘만큼은 직원들의 점심을 챙기는 일일웨이터가 됐습니다.
극진한 서비스에 장미꽃까지 선물합니다.
사장님은 테이블을 돌며 인삿말을 남깁니다.
⊙인터뷰: 금년도 대단히 수고 많았습니다.
⊙기자: 전자결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이 회사 종무식에는 타임캡슐이 등장했습니다.
타임캡슐에 사원들의 새해약속을 써넣었습니다.
⊙인터뷰: 소망을 썼는데 기도 한 번 하고...
⊙기자: 이 타임캡슐은 다음 종무식 때 공개할 예정으로 회사나 사원 모두 기록적인 한 해를 만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가족들을 초청한 종무식도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장 대신 사원들이 인삿말을 전하고 종무식을 마치 파티처럼 즐겁게 치릅니다.
⊙장기영(회사원): 식구들과 다같이 모여서 즐겁게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게 참 좋고요.
2004년도에는 보다 더 활기차게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형식적인 종무식 대신 참신한 아이디어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심기일전하는 자리였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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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 종무식 `수고 많았습니다`
    • 입력 2003-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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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3년의 마지막 업무 잘 마무리하셨습니까? 회사들마다 종무식이 열렸는데 해마다 보던 모습과는 다른 참신한 종무식들이 있었습니다. 최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호텔의 종무식. 지배인과 팀장들이 오늘만큼은 직원들의 점심을 챙기는 일일웨이터가 됐습니다. 극진한 서비스에 장미꽃까지 선물합니다. 사장님은 테이블을 돌며 인삿말을 남깁니다. ⊙인터뷰: 금년도 대단히 수고 많았습니다. ⊙기자: 전자결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이 회사 종무식에는 타임캡슐이 등장했습니다. 타임캡슐에 사원들의 새해약속을 써넣었습니다. ⊙인터뷰: 소망을 썼는데 기도 한 번 하고... ⊙기자: 이 타임캡슐은 다음 종무식 때 공개할 예정으로 회사나 사원 모두 기록적인 한 해를 만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가족들을 초청한 종무식도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장 대신 사원들이 인삿말을 전하고 종무식을 마치 파티처럼 즐겁게 치릅니다. ⊙장기영(회사원): 식구들과 다같이 모여서 즐겁게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게 참 좋고요. 2004년도에는 보다 더 활기차게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형식적인 종무식 대신 참신한 아이디어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심기일전하는 자리였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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