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생활’ 외국인 감염 잇따라…“주기적으로 선제 검사해야”

입력 2021.07.20 (21:38) 수정 2021.07.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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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히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숙사 등 공동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구제조업체 11곳이 몰려있는 음성군의 한 가구단지입니다.

기숙사 문이 굳게 닫혔고, 주변 소독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직원이 확진된 이후 나흘 동안 이곳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아직 최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방역 당국은 업체가 음성군과 경기 이천시 경계에 있어, 수도권을 방문했다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후, 여러 업체 직원들이 기숙사와 식당을 함께 쓰면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병태/음성군보건소장 : "지난 주말부터 검사해서 총 확진자가 19명 나왔습니다. 목요일에 두 번째 검사하면 어느 정도 가려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앞서, 충주 닭 가공업체와 음성 유리공장 등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제한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집단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취약한 곳에서 집단 생활을 하고, 타 시도를 방문하고 무증상 상태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못하고 이런 사례에서 많이 발생 되고 (있습니다.)"]

올해 충북 지역 외국인 확진자는 430여 명으로 지난해 전체의 7배에 달하는 상황.

방역 당국은 외국인 노동자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최대한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주기적으로 선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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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생활’ 외국인 감염 잇따라…“주기적으로 선제 검사해야”
    • 입력 2021-07-20 21:38:39
    • 수정2021-07-20 21:57:07
    뉴스9(청주)
[앵커]

특히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숙사 등 공동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구제조업체 11곳이 몰려있는 음성군의 한 가구단지입니다.

기숙사 문이 굳게 닫혔고, 주변 소독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직원이 확진된 이후 나흘 동안 이곳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아직 최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방역 당국은 업체가 음성군과 경기 이천시 경계에 있어, 수도권을 방문했다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후, 여러 업체 직원들이 기숙사와 식당을 함께 쓰면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병태/음성군보건소장 : "지난 주말부터 검사해서 총 확진자가 19명 나왔습니다. 목요일에 두 번째 검사하면 어느 정도 가려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앞서, 충주 닭 가공업체와 음성 유리공장 등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제한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집단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취약한 곳에서 집단 생활을 하고, 타 시도를 방문하고 무증상 상태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못하고 이런 사례에서 많이 발생 되고 (있습니다.)"]

올해 충북 지역 외국인 확진자는 430여 명으로 지난해 전체의 7배에 달하는 상황.

방역 당국은 외국인 노동자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최대한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주기적으로 선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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