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2121년까지 봉인’ 타입 캡슐에 담길 물품은?

[앵커]

페루는 오는 28일,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국가 차원에서 만든 타임캡슐을 봉인할 계획입니다.

100년 뒤 독립 300주년을 맞는 미래의 페루인을 위한 건데요.

과연 이 시대를 대표하는 어떤 물건이 타임캡슐에 담길 지, 전시회가 먼저 열렸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페루인이 꼽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물건들.

먼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필수품이 된 마스크와 안면 가리개가 있습니다.

초박빙 승부가 펼쳐진 올해 페루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 용지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전통의상 판초, 고대 유물 복제품과 식물 종자까지.

페루 문화부가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만드는 일명 '200주년 시간의 씨앗', 타임캡슐에 담길 물품들인데요.

모든 물품은 군용 강철로 만든 잉카 도자기 형태의 밀폐 용기인 타임캡슐에 담아 밀봉되고, 100년 뒤인 2121년에 개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