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기온 36도…밤에는 불볕더위 이은 열대야

입력 2021.07.22 (21:23) 수정 2021.07.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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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이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입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6도 가까이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는데요,

이런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이른바 '안전숙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서울의 한 안전숙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오늘 많은 분들이 그 곳 찾았을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이 호텔의 일부 객실이 '안전숙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전체 객실 가운데 12개가 안전숙소인데, 오늘 모두 찼습니다.

안전숙소는 서울에 37곳이 있습니다.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안전숙소에 들어올 수 있는 대상자입니다.

숙박비는 구청에서 전액 지원해주기 때문에 폭염 취약계층은 이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관측장비상 낮 최고 기온이 38도를 넘는 곳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낮 동안 쌓인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23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안팎으로 무더위가 예보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국 동해안 부근으로 향하는 6호 태풍 '인파'에서 나오는 수증기와 동풍의 영향으로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적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이같은 폭염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된 안전숙소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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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낮 기온 36도…밤에는 불볕더위 이은 열대야
    • 입력 2021-07-22 21:23:55
    • 수정2021-07-22 21:48:04
    뉴스 9
[앵커]

오늘(22일)이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입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6도 가까이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는데요,

이런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이른바 '안전숙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서울의 한 안전숙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오늘 많은 분들이 그 곳 찾았을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이 호텔의 일부 객실이 '안전숙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전체 객실 가운데 12개가 안전숙소인데, 오늘 모두 찼습니다.

안전숙소는 서울에 37곳이 있습니다.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안전숙소에 들어올 수 있는 대상자입니다.

숙박비는 구청에서 전액 지원해주기 때문에 폭염 취약계층은 이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관측장비상 낮 최고 기온이 38도를 넘는 곳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낮 동안 쌓인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23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안팎으로 무더위가 예보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국 동해안 부근으로 향하는 6호 태풍 '인파'에서 나오는 수증기와 동풍의 영향으로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적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이같은 폭염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된 안전숙소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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