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65명…모더나 공급 차질, 접종계획 수정 불가피

입력 2021.07.27 (12:22) 수정 2021.07.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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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넘게 1천 명대가 나온 가운데 이틀 연속 1천 3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모더나 측의 백신 공급 차질이 발생해 향후 접종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65명입니다.

국내 발생 1,276명, 해외유입 89명입니다.

수도권에선 전체의 60%를 차지합니다.

비수도권은 505명으로 전체의 40% 가까이를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일주일 연속 5백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부터 대전시와 강원도 양양군 등은 4단계로 격상됐고 나머지 지역은 3단계로 일괄 상향됐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천481명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환자는 937명이며 비수도권은 544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모더나 측의 백신 공급 일정 차질로 변동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더나 측이 생산차질 문제로 공급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더나 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8월분 도입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정부는 애초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 드린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하여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하루 61만 7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인구 대비 접종률은 3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여 일간의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8,200여 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습니다.

각 지자체에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 구상권 행사 등 법적 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직사회에서 '집단회식'과 같은 방역지침 위반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데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거리를 두기 3단계에서도 오는 30일부터 QR코드 등 출입명부 관리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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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365명…모더나 공급 차질, 접종계획 수정 불가피
    • 입력 2021-07-27 12:22:48
    • 수정2021-07-27 15:11:57
    뉴스 12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넘게 1천 명대가 나온 가운데 이틀 연속 1천 3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모더나 측의 백신 공급 차질이 발생해 향후 접종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65명입니다.

국내 발생 1,276명, 해외유입 89명입니다.

수도권에선 전체의 60%를 차지합니다.

비수도권은 505명으로 전체의 40% 가까이를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일주일 연속 5백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부터 대전시와 강원도 양양군 등은 4단계로 격상됐고 나머지 지역은 3단계로 일괄 상향됐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천481명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환자는 937명이며 비수도권은 544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모더나 측의 백신 공급 일정 차질로 변동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더나 측이 생산차질 문제로 공급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더나 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8월분 도입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정부는 애초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 드린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하여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하루 61만 7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인구 대비 접종률은 3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여 일간의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8,200여 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습니다.

각 지자체에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 구상권 행사 등 법적 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직사회에서 '집단회식'과 같은 방역지침 위반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데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거리를 두기 3단계에서도 오는 30일부터 QR코드 등 출입명부 관리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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