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윤석열 첫 만남 “일심동체”…민주당, 경기도 100% 지원금 검토 논란 계속

입력 2021.08.02 (19:16) 수정 2021.08.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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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뒤 처음으로 이준석 대표와 만나, 일심 동체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하자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도부와 첫 상견례를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대동단결, 일심동체라고 환영하고, 대선 경선 준비 상태를 뜻하는 회의실 벽면 배터리 칸을 함께 채웠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같이 탑승하신 분들과 치열하면서도 그리고 아주 공정하고 그리고 흥미로운 경선을 진행해서 나중에 우리가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꼭 일조해 주시기를..."]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상견례 뒤 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하며 윤 전 총장은 입당 인사를 했지만,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한 보름 전 인터뷰가 뒤늦게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물론 같은 당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도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한 헌법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는데, 윤 전 총장은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지 않는 거라면, 좀 기준을 너무 높이 해가지고 단속을 하고 또 거기에다 형사 처벌까지 나가는 것은, 그것은 좀 검찰권의 과도한 남용이 아니냐..."]

오늘 국민의힘에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이 입당했습니다.

장 전 의원은 "정권교체라는 호랑이를 잡기 위해 국민의힘에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경기지사인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에선 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을 주겠다고해 다른 후보들이 반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의 정책은 다른 게 정상이다, 라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똑같이 할 거면 지방자치 왜 하겠어요?"]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국회가 결정했던 사안이라며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은 어떻게 할지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정세균 후보도 이재명 후보가 국정경험이 없어서 나온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경선을 앞두고 도지사가 돈을 풀겠다는 것이라며, 공정성에 시비를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 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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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윤석열 첫 만남 “일심동체”…민주당, 경기도 100% 지원금 검토 논란 계속
    • 입력 2021-08-02 19:16:18
    • 수정2021-08-02 19:27:44
    뉴스 7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뒤 처음으로 이준석 대표와 만나, 일심 동체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하자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도부와 첫 상견례를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대동단결, 일심동체라고 환영하고, 대선 경선 준비 상태를 뜻하는 회의실 벽면 배터리 칸을 함께 채웠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같이 탑승하신 분들과 치열하면서도 그리고 아주 공정하고 그리고 흥미로운 경선을 진행해서 나중에 우리가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꼭 일조해 주시기를..."]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상견례 뒤 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하며 윤 전 총장은 입당 인사를 했지만,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한 보름 전 인터뷰가 뒤늦게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물론 같은 당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도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한 헌법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는데, 윤 전 총장은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지 않는 거라면, 좀 기준을 너무 높이 해가지고 단속을 하고 또 거기에다 형사 처벌까지 나가는 것은, 그것은 좀 검찰권의 과도한 남용이 아니냐..."]

오늘 국민의힘에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이 입당했습니다.

장 전 의원은 "정권교체라는 호랑이를 잡기 위해 국민의힘에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경기지사인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에선 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을 주겠다고해 다른 후보들이 반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의 정책은 다른 게 정상이다, 라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똑같이 할 거면 지방자치 왜 하겠어요?"]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국회가 결정했던 사안이라며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은 어떻게 할지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정세균 후보도 이재명 후보가 국정경험이 없어서 나온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경선을 앞두고 도지사가 돈을 풀겠다는 것이라며, 공정성에 시비를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 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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