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에도 학교 간다…초1,2·유치원·특수학교 매일 등교

입력 2021.08.10 (09:04) 수정 2021.08.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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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개학이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아직도 4차 유행의 기세가 거세지만, 2학기부터는 원격수업만 가능했던 거리두기 4단계에서 등교수업이 가능해집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 학생들은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 없이 매일 학교에 갈 수 있게 됩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학을 앞둔 요즘, 학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학부모 : "온라인 수업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학교에 가면 그래도 그나마 학교 생활을 조금이라도 할텐데…."]

장기간의 원격수업으로 바뀐 생활습관도 문젭니다.

[학부모 : "(코로나가 오면서)생활 습관이 너무 무너졌어요. 그래서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하게 되고…"]

이러한 학력결손 등을 막기 위해 2학기엔 등교수업이 더 확대됩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이, 중학교는 1개 학년이 등교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고3을 빼고 1개 학년이 추가로 학교에 올 수 있습니다.

3단계에서는 초등 3학년에서 6학년 학생의 3/4, 중학교는 2/3가 등교하고, 고등학교는 사실상 전 학년 등교가 가능합니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특수학교, 고3 학생들은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매일 등교해도 됩니다.

다음달 6일부터는 등교수업 기준이 더 완화됩니다.

거리두기 3단계까지는 전면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생들의)학교 복귀가 늦어질수록 교육의 결손은 심화되고 우리 아이들 개개인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학교를 가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도 매우 커지게 됩니다."]

올해 상반기 학생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분석한 결과 가정과 지역사회 감염 비율이 전체의 70%를 넘은 반면 학교를 통한 감염은 16%에 불과했습니다.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근겁니다.

교육부는 개학 전후 4주를 학교와 학원에 대한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제원/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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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단계에도 학교 간다…초1,2·유치원·특수학교 매일 등교
    • 입력 2021-08-10 09:04:43
    • 수정2021-08-10 09: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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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개학이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아직도 4차 유행의 기세가 거세지만, 2학기부터는 원격수업만 가능했던 거리두기 4단계에서 등교수업이 가능해집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 학생들은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 없이 매일 학교에 갈 수 있게 됩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학을 앞둔 요즘, 학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학부모 : "온라인 수업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학교에 가면 그래도 그나마 학교 생활을 조금이라도 할텐데…."]

장기간의 원격수업으로 바뀐 생활습관도 문젭니다.

[학부모 : "(코로나가 오면서)생활 습관이 너무 무너졌어요. 그래서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하게 되고…"]

이러한 학력결손 등을 막기 위해 2학기엔 등교수업이 더 확대됩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이, 중학교는 1개 학년이 등교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고3을 빼고 1개 학년이 추가로 학교에 올 수 있습니다.

3단계에서는 초등 3학년에서 6학년 학생의 3/4, 중학교는 2/3가 등교하고, 고등학교는 사실상 전 학년 등교가 가능합니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특수학교, 고3 학생들은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매일 등교해도 됩니다.

다음달 6일부터는 등교수업 기준이 더 완화됩니다.

거리두기 3단계까지는 전면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생들의)학교 복귀가 늦어질수록 교육의 결손은 심화되고 우리 아이들 개개인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학교를 가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도 매우 커지게 됩니다."]

올해 상반기 학생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분석한 결과 가정과 지역사회 감염 비율이 전체의 70%를 넘은 반면 학교를 통한 감염은 16%에 불과했습니다.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근겁니다.

교육부는 개학 전후 4주를 학교와 학원에 대한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제원/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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